한 젋고 어린 축구 선수가 있었다. 이 어린 선수는 변변치 않는 팀에서

조차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더구나 실력또한 아무런 가능성이 없

었다.


어느날 한 사람이 자신의 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 어떤 축구

선수라도 감히 쳐다 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 놀라웠다. 하지만 소년은

이러한 그의 시선을 알 수 없었다. 그의 시선은 다름아닌 자신에게 향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놀라운 인물은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너를 내 팀에 데려갈거다,"


소년은 믿을 수 없었다. 그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그런말

을 한 것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주변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왜 재능이 없는 저런 선수를 데

려가려고 하는 것일까..이 같은 의문에 그는 한마디로 일축했다.


"잔말하지 말고, 지켜봐라, 언젠가는 우리를 이끌 선수가 되어 있을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어느새 그 소년은 자신의 팀을 이끌고 세계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

나서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승리를 목전에 둔 4강전..상대는 브라질

이었다. 브라질...말 할것도 없이 해가지지 않는 영원한 축구의 나라...

이 이상 강한 적은 없다..


하지만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자신있게 말 하였다.


"브라질의 축구는 존경하지만 우리팀에는 그가 있기에 브라질뿐만이 아

니라 그 어떤팀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 어린선수는 그분의 예언대로 조국을 이끄는 위대한 선수로 변해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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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잘것 없고 재능이 없던 선수의 이름이 바로 "데니스 베르캄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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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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