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일찍 나와서 K리그 티켓을 구하기 위해 GS25로 향하던 길.
자전거도로가 보인다.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
인도에 색깔만 다르게 해놓고, 글씨만 써놓은게 자전거 도로다.
이러니 자전거보다 사람이 더 많이 다니지.
이왕 만들거면 제대로좀 만드시길!!
사거리에서 좀 더 걸어가다보니 망원월드컵시장이 보였다.
차도로 중간에 끊겨있는 시장. 같은 시장인데 횡단보도를 건너야한다.
한참을 걸어도 GS25는 보이질 않는다. 이 동네엔 GS25가 없나?
하긴 우리 동네에도 GS25는 없다.
좀 더 걸어가다보면 또 하나의 사거리가 있고,
그곳에서 영화 '추격자'에서 본 우체국이 보인다.
GS25를 찾았지만 이게 웬걸.
K리그 티켓을 구입할 수 없단다. 충격적인 소식.
어쩔 수 없이 경기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수 밖에.
집으로 가기 위해 다시 무거운 발길을....
신호등만 건너면 동네에 도착이다.
내부 순환로도 보이고, 동네 근처에 공사하는 모습도 보인다.
점점 좋아지는 우리 동네. 그런데 빨리 이사가고 싶은 이유는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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