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셔터누르기

동네 한바퀴 (2010.01.25)

공차는아이 2013. 3. 17. 13:06

밖에 나가기 전.

문득 동네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사왔을때보다 너무 달라진 우리동네.

아파트를 나와서 우선 들른곳은 주차장.

내가 차로 출퇴근할때 항상 주차를 해놓던 곳이다.

다른곳도 있는데 이상하게 이 곳에 주차하는게 좋았다.

아니 퇴근할때 이쪽에 주차할 공간이 좀 있어서 주차를 한거라 이상할것도 없지.

 

 

동네 놀이터.

각 동에 하나씩 있는데 대부분 작은 놀이터다.

 

 

103동과 101동 사이.

주차장이지만 초등학교때 보조경기장 같은곳.

처음 이사왔을때만 하더라도 차가 거의 없어 아이들이 축구랑 야구하면서 뛰어놀던 곳이다.

지금은 이곳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없다.

 

 

 

 

102동 앞 공중전화.

이곳은 핸드폰이 없던시절 여자친구한테 몰래 전화하거나 할때 이용하던곳인데.

그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볼때마다 이렇게 빈 공중전화부스가 되어있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102동 앞 농구장.

그 곳도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중이다.

 

 

처음 이사왔을땐 이곳에 살았었다.

그러다 갑자기 103동으로 이사.

 

 

내가 사는 동.

 

 

 

103동 뒤쪽이 보조경기장이었다면 이곳이 주경기장이었다.

가장 많이 뛰어놀던 곳이라 1층에 사시던 아저씨한테 많이 혼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땐 넘기기 힘든 홈런거리가 지금 보면 어찌그리 우스운지. ^^

 

 

 

아파트상가.

지금은 근처에 대형마트가 들어와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가끔 이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