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박주영과 호나우도

공차는아이 2012. 12. 25. 17:11

17 살의 나이로 93년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표팀 첫 데뷔를 한 호나우도가 미국 월드컵 22명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브라질이 줄리메컵을 들어올릴 때까지 이 17살의 브라질 리그 득점왕은 결국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후에 페레이라 감독이 밝힌 이유는 이렇습니다.

"호나우도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너무 이른 스포트라이트로 그의 천재성을 증발 시켜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그를 쓸 수 없었다."

라고 말입니다.

요새 박주영 선수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염러됩니다. 예전에 고종수나 이동국 (물론 요새 부활했지만) 그랬듯이 박주영 선수가 너무 이른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천재성을 증발시켜 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