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전력분석 - 수원 삼성
팀명 : 수원 삼성
창단 : 1995년
연고지 : 수원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
주요성적 : 리그우승 4회(1998,1999,2004,2008), F.A컵 우승 3회(2002,2009,2010)
리그컵 우승 5회(1999,2000,2001,2005,2008),AFC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01,2002)
2011시즌 성적 : 4위
2012시즌 예상순위 : 5위
감독 : 윤성효
주요선수 : 정성룡, 곽희주, 이용래, 오장은, 라돈치치, 스테보, 오범석, 양상민, 박현범
영입 : 곽광선(강원), 라돈치치(성남), 조동건(성남), 에벨톤C(티그레스), 보스나(시미즈)
이제규(대전), 서정진(전북), 안영규(울산대), 박용재(아주대), 김관철(매탄고)
이적 : 오재석(강원), 이상호(알 샤르자/임대), 마토(H.스플리트), 염기훈(경찰청), 백지훈(상주), 황재원(성남)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던 2011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모두 우승을 차지할 기회는 잡았으나 어느 하나 얻지 못하고 말았다. 철퇴축구 열풍에 직격탄을 맞으며 챔피언스리그 티켓마저 빼앗겨버린 수원은 ‘레알 수원’ 이라는 명성답게 이번 시즌을 대비해 수준급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중반 영입한 스테보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를 내보내고 라돈치치, 에벨톤C, 보스나를 영입했고, 촉망받는 유망주 서정진을 이적료 15원에 전북에서 데려와 측면까지 보강했다. 지난 시즌 홈에서도 수비축구를 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윤성효 감독이 이번시즌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전력분석
감독(윤성효) : 수원 창단 멤버로 2010시즌 감독으로 돌아온 수원의 레전드. 차범근 감독 사퇴 이후 부임해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둬 2011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고, 빅버드에서 수비축구를 구사하며 서포터들의 비난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이번 시즌 탁월한 공격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했고,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로 구성했다고 하니 이번 시즌 ‘윤성효’ 축구를 볼 수 있을것이다.
GK
이번 시즌도 정성룡이 버티고 있는 수원의 골문을 노리기란 쉽지가 않을 전망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느라 많은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상이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주전으로서 맹활약이 예상된다.
벤치멤버인 양동원 또한 올림픽 대표 출신의 재능있는 선수로 주전 GK정성룡을 보좌할 것이다.
DF
조동건과 트레이드로 황재원을 잃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남으로 이적해 큰 전력 손실은 없는 상황.
지난 시즌 곽희주와 함께 든든한 수비력을 보여준 마토와는 계약을 포기했다. 마토의 대체자로 시미즈에서 보스나를 영입. 게인리히를 대신한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좌우측 주전 수비수였던 오범석과 양상민도 어김없이 수원의 수비라인을 지킬것으로 예상되며, 수비수 최성환 또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인 만큼 많은 경기 출장이 예상.
MF
선수 구성면에서는 K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들이 배치해 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고, 백업 선수들도 다른팀 주전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화려한 선수구성을 자랑한다. 핵심전력이었던 염기훈이 경찰청 입대로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으나 새로 영입된 에벨톤C와 이상호가 임대 복귀를 하고, 김두현이 후반기에 돌아오기 때문에 윤성효 감독은 적어도 미드필더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FW
지난 시즌 리그 중반에 들어와 좋은 활약을 보여준 스테보가 건재하고, 성남에서 라돈치치와 조동건을 데려와 공격라인을 보강했다. AFC징계로 리그 초반 경기에 뛸 수 없는 스테보를 대신해 라돈치치와 조동건의 활약이 예상된다.(빌어먹을 AFC...)
핵심선수 : 이용래
2011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치렀고, 핵심 멤버로 분류됐다.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다보니 과부하가 걸린면이 있어 리그 후반 폼이 떨어질 정도. 이번 시즌 리그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일정이지만 44경기라는 부담과 대표팀 차출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수원의 중원을 이끌어야 한다.
지난 시즌 중반 베르손을 브라질로 보내고 스테보를 데려와 큰 효과를 보게 되었다. 이번 시즌 스테보와 짝을 이룰 외국인 공격수를 찾게 되었고, 스테보와 마찬가지로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를 영입하기에 이른다. 또한 귀화를 강력히 희망하는 선수라 귀화를 하게 된다면 추가로 외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해 수원으로서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라돈치치는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수로 2주년주기설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라 이번 시즌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신인선수 : 안영규
울산대 출신으로 2012드래프트에서 수원이 1순위로 지명한 선수. 주 포지션이 수비수인 선수라 수준급 수비수들이 즐비한 수원에서 많은 경기를 출장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이번 시즌 경기가 늘어난 만큼 분명 안영규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