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김형중 1집 - Kim Hyung Joong 1

가   수 : 김형중

발매일 : 2003년 2월

배급사 : DMR 

 

 

발매된 시기는 2003년 2월.

하지만 이 음반을 구입한 시기는 2009년 10월.

앨범 발매당시 '그랬나봐'를 정말 좋아했는데

다른 수록곡들에 대한 의구심으로 그땐 구입을 미루고 말았다.

그리고 구입을 결심했을땐 이미 품절상태.

그 후로 음반 판매점이나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기 위해 수시로 검색을 하기도 했으나

좀처럼 구할 수가 없었다.

무작정 찾아다니는것도 지쳤고,

마침 인터파크에서 제품이 입고 되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어 신청을 했고,

문자서비스 신청을 한지 일년정도 지나서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3년넘게 문자 연락을 못받고 있는 앨범도 있다. ㅠ.ㅠ)

홍대를 가다가 문자를 받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무모함을 보였다.

조금만 늦어도 품절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즉시구매를 했고, 품절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다른 생각은 하질 못했다.

(그 후로 한동안 김형중 1집은 품절되지 않았다. ㅠ.ㅠ)

 

 

수록곡

01.무슨말을 해야 하는지

02.연인

03.그랬나봐

04.그대만을

05.I Love You

06.세살차이

07.원하고 바라죠

08.미몽

09.처음 이별을 알고

10.You're the only one

11.그랬나봐(Piano Version)

12.원하고 바라죠(MR)

 

타이틀곡 : 03.그랬나봐

작사 : 유희열 작곡 : 유희열

토이5집 타이틀을 불렀던 답례로 보낸 유희열의 선물(?)

이 노래가 히트를 친 덕분에 다른 곡들도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애절한 발라드 전문가(?)유희열이 결혼전 만든 곡이라 확실히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던 노래였고, 나의 2003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노래였다.

정말 일년 내내 듣고 다녔던 노래. 하루도 쉬지 않고 들었을 듯.

노래 가사처럼 이메일을 알고 밤새 모니터에서 이메일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메일을 지웠다 썼다는 반복했던 그 시절.

당시 내 마음과 노래가사가 너무 잘 맞아 노래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자꾸 듣고 있었다.

아파서 그만 들어야지 하면서도 들었던 노래.

지금은 그때의 아픔마저 추억이 됐는지 듣다보면 살짝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네.

훗날 이 노래의 평가는...

라이브로 들어서는 안 될 노래라는...

 

 

추천곡

02.연인

04.그대만을

05.I Love You

06.세살차이

07.원하고 바라죠

09.처음 이별을 알고

10.You're the only one

피아노버전, MR빼면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좋은 노래들 투성이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만한 노래들이 많아 구입 후 들었을땐 대 만족.

 

 

 

개인적인 음반평가 : 9/10

유희열,조규만,조규찬,이승환(The Story),황세준등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한 앨범 답게

좋은 노래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구입해 들어볼만한 음반.

'그랬나봐' 한 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곡들도 너무 좋아서 앨범 구입을 위해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소중한 음반이었다.

김형중의 2,3집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1집이 너무 좋았던 탓에 빛을 보지 못할 정도였으니...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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