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권이 도착한지 며칠 되지 않아 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주문했던 유니폼은 개막 당일 도착하지 않아 입지 못하고 경기 관람.

 

이렇게 늦을줄 알았다면 경기장 수령으로 신청할 걸 그랬다.

 

배송이 정말 늦다.

 

마포구청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역까지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던것 같다.

 

도착했더니 지하철역 입구에서부터 고적대 퍼레이드로 리그 시작을 알렸다.

 

경기장으로 향하느 많은 사람들.

 

오늘 매진이 되는거 아닌가 살짝 예상을 해봤다.

 

이번 시즌 팀의 주장 김재성 선수.

포항시절 영일만 지단으로 불리던 선수 월드컵 대표팀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내 유니폼 마킹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내 유니폼은 경기 당일 도착하지 않았으니....

 

 

정말 오랜만에 와본 잠실종합운동장.

이제는 서울 이랜드의 홈구장 레울파크로 불리겠지.

 

 

서울 이랜드의 팀 버스.

 

선수들이 이곳에서 타고 내리는 건가?

 

그럼 경기 끝나고 사인을 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살짝 가져봤다.

 

 

 

티켓박스에서 수령한 입장 티켓.

인터넷으로 먼저 예매를 했고, 지정석이라 내가 원하는 자리를 예매해 앉을 수 있었다.

개막경기 시간은 오후12시.

이렇게 일찍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야구 시작하는 시간 피하면 사람도 더 많이 올 것 같기도 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파운더스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이 있다.

 

이 안에 내 이름도 있는지 찾아봤는데 S쪽에 들어가 있더군.

 

 

팀의 유니폼과 각종 유니폼을 구입할 수 있는 스토어.

 

유니폼 외에 트레이닝 제품들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대부분 뉴발란스 브랜드의 일반 제품이었고,

 

엠블렘이 달려 있는 뉴발란스 트레이닝은 없어 조금 아쉬웠다.

 

그 외 시계라던지, 페넌트, 머그컵등 MD제품은 굿.

 

파운더스 할인으로 10% 할인을 받아 몇개 구입해왔다.

 

 

물건을 몇개 구입하고 경기장으로 입장.

 

개막까지 시간이 좀 있어 사람들이 아직 경기장 안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았다.

 

경기장 밖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경기장 밖 행사 참여 후 많이 들어온 듯.

 

 

컨테이너 위에 좌석을 배치했는데

디자인도 훌륭하고 시야도 괜찮아 보였다.

 

 

경기장 내 매점 운영이 아닌

 

푸드트럭을 입점시켜 다양한 먹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난 축구를 보는게 주라 푸드트럭들은 패스.

 

 

내 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앞에서는

 

서울 이랜드 응원단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응원을 유도하고 있었다.

 

서울 이랜드는 따로 서포터즈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응원이 될지 그것도 궁금하더군.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조원희선수.

 

김영광, 김재성과 함께 기대되는 83년생 트리오 중 한명.

 

이들 외에 올림픽 대표 출신의 김영근, 일본에서 과거 이름을 날린(?) 로버트 카렌 외에 아는 선수들이 하나도 없었다.

 

대부분 신인 선수들과 J2리그에서 자리를 못잡고 돌아온 선수들이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드디어 찾은 내 자리.

 

앞으로 두 세번정도 오다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83년생 트리오 외에 내가 알고 있는 두 선수.

 

김영근과 로버트 카렌.

 

카렌은 이번시즌 바비라는 이름과 10번을 달고 출전한다.

 

 

이번 시즌 팀의 외국선수중 한명인 라이언 존슨.

 

사람들이 사자 꼬X라고 불렀다.

 

사실 나도 이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

 

 

볼보이들이 소개되고, 모두 각자의 자리로 이동.

 

 

 

시축에는 구단주와 탤런트 최정윤씨가 참석했다.

 

 

팀 역사상 첫 득점은 김재성의 P.K

 

P.K 득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주장이 팀 첫득점을 기록을 축하해줬다.

 

 

 

경기는 안양의 김선민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

 

첫경기 첫 승은 날아갔지만 경기장 분위기도 좋았고,

 

분위기에 빠져서 그런지 몰라도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싶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경비실에 놓여져 있는 내 유니폼.

 

일요일인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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