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옆 체육공원에서 축구하는 아이들을 봤다.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 편을 가르고 공을 차는게 아니라
정식 코치에게 배우는 축구교실 같았다.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구경을 하다 사진기를 들어 아이들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날이 춥다보니 약간 두꺼운 상의와 장갑까지 착용하고 경기를 하고있는 아이들.
일반 축구골대보다 작은 핸드볼 골대나 풋살규격의 골대 같았다.
14번 팀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어린이.
나도 어린시절 축구교실을 다녔다면 이 모습을 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땐 이런거 하고싶어도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가 이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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