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김지운
출연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개봉일 : 2008.07.17
개인적 평점 : 8.4/10
칸에서 극찬을 했다는 한국형 웨스턴 무비.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스토리 완성도가 조금 부족한 느낌도 들었고, 마무리 부분도 아쉽고,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를 봤으면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주인공은 셋 인데 송강호 단독 주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에서 '이상한 놈' 송강호의 비중은 매우 컸다.
송강호의 코믹 연기와 정우성의 화려한(?) 액션.
특히 말을 탄 상태에서 장총을 돌려가며 장전을 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더군.
나 혼자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나쁜 놈으로 나왔던
이병헌의 눈빛이 좀 더 악해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눈 빛이 너무 선해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