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박광춘
출연 : 김수로, 이한위
개봉일 : 2008.09.11
개인적 평점 : 7/10
김수로 주연의 영화중 가장 나은 영화라 생각한다.
제자들이 1:1 맞짱을 뜨는데 10만원빵을 하라는 교사.
학생들 몰래 담을 넘는 대책 없어 보이는 교사.
그래도 받은 촌지를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사용하는 교사.
어느 날 학교는 체육 수업을 줄이고, 영어교과목으로 대체를 한다고 한다.
학교를 그만 둘 결심을 하던 천성근은 10년 전 짝사랑을 따라 무작정 취득한
영어교사 자격증을 기억하게되고,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를 보러 갈 때 코메디 영화라 생각하고 영화관람을 시작했지만
현 교육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웃음 뿐만 아니라 감동이 있는 영화.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코믹적인 요소가 생각 보다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상암CGV에서도 영화를 내리려는지 영화를 보던 사람은 나 하나 밖에 없었다.
혼자 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니 좀 이상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