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 2009.04.29 ~ 2009.07.02 (SBS)
출연 : 김선아, 차승원, 이형철, 추상미, 윤세아, 정수영, 최일화, 이준혁
개인적 평점 : 8/10
대한민국의 정치 드라마.
답답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위로를 조금이나마 받고자 시청한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보면서 2008년 일본에서 방영한 '체인지'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느낌도 들었고,
이 생각은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리고 '온에어'에 출연했던 출연진 상당수가 시티홀에도 출연하는걸 보면서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기 시작해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연출과 극본이 같았다.
그럼 드라마 전개도 결말도 비슷할거란 예감. 역시나 적중했다.
온에어와 같은 흐름으로 처음엔 정치드라마로 되는듯 하다가 중후반부로 가면 멜로가 되어버린다.
막판으로 갈수록 진부한 스토리때문에 드라마 집중력이 떨어졌고, 조금은 아쉬운 드라마로 남고 말았다.
나름 악역이었지만 추상미는 남편 이형철 앞에서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다. ^^
그리고 프라하의 연인에서 밉상으로 나오던 윤세아. 이 드라마에서도 역시나 밉상.
요즘 하는 드라마에서도 밉상으로 나오던데. 이 정도면 국민 밉상 수준 아닌가?
앞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는 정치면 정치, 멜로면 멜로, 확실하게 제작했으면 좋겠다.
피디가 드라마 제작하다 사랑하고, 정치인이 정치를 하다 사랑하고, 이런거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