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윤상 2집 Part. I

가 수 : 윤상

발매일 : 1992년 10월

배급사 : 지구레코드

 

 

윤상 1집에 수록되었던 '이별의 그늘, 한 걸음 더' 외에는 대부분 베스트 음반으로 접해

어떤 노래들이 2집에 구성되어 있는지는 음반을 구입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1992년에 발매된 사실도 한참 지난 후에야 알았다.

1992년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의 음반시장을 장악했던 시절이라...

곡들을 보니 주로 라디오와 '우리들의 천국'에 중간 중간 나왔던 노래들이 보이네

우리들의 천국에 특히 많이 흘러나왔던 '너에게' 

당시 중학교에 입학했을때라 대학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었고,

우리들의 천국, 내일은 사랑 같은 캠퍼스 드라마를 많이 봤다.

우리들의 천국 대학에 대한 환상만 잔뜩 심어준 드라마. 현실은 많이, 아주 많이 달랐다. ㅠ.ㅠ

 

 

수록곡

01.그래도 안녕

02.가려진 시간 사이로

03.너에게

04.넌 쉽게 말했지만

05.마지막 내게

06.끝으로 향한 이야기

07.다시 얘기를 해줘

08.나의 꿈속에서

 

 

타이틀곡 : 01.그래도 안녕

작사 : 박주연, 작곡 : 윤상

'당연히 가려진 시간 사이로'가 타이틀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타이틀은 1번트랙의 '그래도 안녕'이었다.

1집 타이틀 이별의 그늘 느낌이 나는곡이고, 나름 괜찮았는데 주목받지는 못했다.

타이틀은 이 노래인데 정작 인기를 얻은 곡은 2번과 3번트랙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너에게.

 

 

추천곡

02.가려진 시간 사이로

03.너에게

04.넌 쉽게 말했지만

07.다시 얘기를 해줘

08.나의 꿈속에서

 

괜찮은 노래들이 정말 많은 음반이다.

중학교 동창놈중에 한놈이 죽어라 불러댔던 가려진 시간 사이로.

개인적으로 2집에서 가장 좋아했던 너에게.

베스트 음반에 수록됐던 나의 꿈속에서, 다시 얘기를 해줘도 좋았다.

당시 윤상 노래치고는 빠른(?)느낌의 넌 쉽게 말했지만도 추천. 

느낌이 달라서 그랬나?(빠르다고 해놓으니 좀 민망하네)

 

 

 

 

개인적인 음반평가 : 9/10

1992년 서태지 광풍으로 인해 살짝 묻힌감은 있지만

지금은 나름 명반으로 인정받는 음반이다.

1집을 들었을때도 느꼈지만 당시 음악치고는 상당히 세련된 곡들이 많았고,

졸립고, 처진다는 느낌도 있지만 '윤상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 만큼 좋은 음반도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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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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