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강수지 2집

가 수 : 강수지

발매일 : 1991년 5월

배급사 : 신세계음향공업(주)

 

 

초등학교 5학년때였던것 같다.

그땐 많은 일이 있었는데.

내 기억에 남는 첫 월드컵이었고,(86월드컵을 봤는데 기억이...)

윤상의 '이별의 그늘'을 들었고,

그리고 강수지가 나타났다.

TV에서 보라빛 향기를 부르던 수지누나를 좋하기 시작했지. ㅎㅎ

그런데 보라빛 향기는 별로였고, 그땐 그냥 얼굴 예쁜 누나. 딱 거기까지였다.

대신 2집활동을 하면서 강수지 노래를 좋아하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앨범 발매일이 1991년 8월이 맞나? '시간속의 향기' 그 전에 들었던것 같은데.

중학시절 강수지-하수빈 쌍두마차가 남자중학교를 점령하던 시절. 난 그때도 강수지.

나름(?)추억이 있는 앨범이라  2집을 인터넷으로 구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마자 바로 구입.

 

 

수록곡

01.흩어진 나날들

02.잊혀지겠지

03.그대 소중한 사람

04.하고 싶은 이야기

05.시간속의 향기

06.기억뿐인걸

07.잃어버린 표정

08.지금 이대로

 

타이틀곡 : 01.흩어진 나날들

작사 : 강수지 작곡 : 윤상

앨범 구입전부터 윤상이 작곡을 한건 알고 있었고,

작사가는 당연히 박창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강수지였다.

작사까지 할줄은 몰랐다. 그때는 그냥 곡 받아서 노래만 하는줄 알았는데.

전형적인 윤상 발라드에 애절한 가사가 마음에 드는 곡이었다.

 

 

추천곡

02.잊혀지겠지

05.시간속의 향기

07.잃어버린 표정

강수지 2집에는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내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는 5번트랙의 '시간속의 향기'

역시나 윤상이 작곡한 곡이다. 이 곡도 작사는 강수지.

앨범을 보면 곡 다수를 작사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작사가 강수지를 모르고 있었네.

시간속의 향기 외에

잊혀지겠지, 잃어버린 표정 같은 곡도 나름 괜찮았다.

 

개인적인 음반평가 : 7.5/10

강수지의 음반은 2집 한 장밖에 없어 다른 강수지 음반들과 비교는 추후에 해야겠다.

곡수는 적은데 마음에 드는 곡들이 많았다.

윤상,심상원,심재홍 같은 작곡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반을 만들어 낸것 같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속의 향기'가 수록된 음반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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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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