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윤상 3집 Cliche

가 수 : 윤상

발매일 : 2000년 5월

배급사 : DMR

 

 

군대 가기 전 구입한 마지막 앨범이었다.
윤상을 가장 좋아했지만 처음 구입한 정규앨범.
당시 1,2집은 구하질 못했고, 죄다 싱글과 베스트 앨범이었으니까.
2000년 5월 발매 앨범인데 나오자마자 구입.
구입할 당시 두툼한 시디 케이스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두 장의 앨범으로 구성된 윤상 3집.
신곡들로 구성된 첫번째 시디와 과거 노댄스, 싱글앨범중
엄선해 고른곡들로 구성된 두번째 시디.
두 장을 다 듣는 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음악에 빠지곤 했었는데...

 

 

타이틀곡 : 4.Back to the real life

작사:박창학 작곡:윤상

3집의 타이틀곡으로, 기존에 들었던 윤상 음반의 타이틀곡과는 다른 느낌이다.

조용한 발라드곡이 아닌 약간 빠른 템포의 곡으로 당시만 하더라도 예상 외였다.

노댄스 시절부터 이런 음악을 들려주긴 했지만 이 노래가 타이틀곡 일줄은 예상을 못했네.

노댄스 시절의 음악은 윤상 음악의 갑작스런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살짝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는데

3집부터 들려오는 윤상의 전자음악은 조금 친축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추천곡 : 1.결국...흔해 빠진 사랑예기

           2.문득 친구에게

           3.우연히 파리에서

           8.바람에게

         10.내일은 내일

가장 좋아했던 3번 트랙의 우연히 파리에서.

노래를 듣다보면 프랑스 거리가 눈에 그려질 정도로 였다.

프랑스는 플라티니와 지단, 앙리밖에 모르는 내가,

프랑스 근처도 못가본 내가 이런 느낌이 들 정도니 ㅎㅎ

음반 자체가 명반이라 음반 대부분의 곡들이 수작이다.

이 곡들 외에 두번째 시디에 들어있는 노래들도 모두 좋고,

기존 앨범들에 있는 노래들이라 이건 패스~

 

 

개인적인 앨범평가 : 9.5/10

이 앨범을 구입하기 전에 구입했던 싱글 앨범과
최근 구입한 윤상의 앨범들을 비교해봐도
가장 완성도 높은 음반은 3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도 나와 비슷한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많더군.
3집 1번 시디에 들어있는 곡들중 '이건 별로다' 하는 노래는 없었고,
2번 시디에 들어있는 노래들까지 들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음반이다.
이 음반이 앨범 전체를 천천히 들으며 시간을 보냈던 마지막 음반이다.
제대 후 뭐가 그렇게 바뻤는지 음반 전곡을 천천히 들으며 시간을 보낼 여유조차 없었네.
앞으로도 2000년 5월과 같은 시간이 다시는 오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짧은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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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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