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NFC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통일전망대라는 곳도 함께 검색을 하게 되었고,

호기심에 통일전망대에 가 볼 계획을 세워버렸다.

합정역에서 200번 시외버스를 타고 통일전망에데 도착.(1,700원)

그런데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바로 걸어올라가기엔 높이도 높고, 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통일휴개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옆은 자동차등장이다.

 

 

휴개소 옆 자동차 극장.

낮이고, 평일이다보니 공터나 마찬가지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입장권(2,500원)을 구입한 후

가장 먼저 보이는게 고당 조만식선생 동상이었다.

 

 

이곳이 통일전망대.

 

 

 

대부분 단체 관광객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당수였다.

나처럼 혼자 온 사람은 보이질 않았으니까.

대신 혼자서 이리저리 누비고 다녔다.

 

 

 

 

위로 올라가서 망원경 있는쪽을 보니 강이 보인다. 아무래도 임진강 같은데.

저 강 넘어가면 북한인가?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멀리까지 보려면 이 망원경을 이용해야 한다.

가격은 500원정도 인데 500원짜리 동전이나 전용 코인을 넣어야 한다.

  

 

 

500백원짜리가 없어서 전용코인으로 교환.

두개를 교환했는데 볼 수 있는 시간이 좀 짧다.

그리고 그날 하필 안개가 많이 껴서 잘 보이지도 않았고.

 

 

 

 

 

  

 

 

 

 

 

 

 

주변 사진들을 찍고 이번엔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봤다.

어떤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김대중전대통령과 노무현전대통령.

한나라당과 보수단체에서 좌파라고 하시는 분들이다.

면제자들이 대한민국 유일한 육군병장 출신 대통령에게 좌파라고 하다니...

 

 

 

 

 

 

볼게 없어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래층에 가보니 남북합작사업의 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런데 카세트테입, 당면 같은 생필품이 주를 이뤘다.

 

 

 

 

 

 

 

이것들은 북한술.

북한술의 맛은 어떨까? 궁금했다.

그렇다고 저거 열어서 먹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구.

 

 

북한의 화폐들이다.

화폐계혁때문에 북한 경제가 패닉상태였다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을라나

 

 

 

 

북한의 의류.

마네킹에 걸려있는 옷들도 그렇고, 밑에 있는 옷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60년대수준 같다.

 

 

북한 일반가정에서 소비하는 식재료.

 

 

북한의 음악자료.

 

 

우리의 주적.

내가 군대있을때 북한을 두고 주적이라는 표현이 빠졌었는데.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북한의 일반 가정집을 만들어놨다.

벽에 걸린 초상화만 빼고 딱 20년전 우리 가족이 살던 집이랑 큰 차이가 없다.

 

 

북한의 초등학교 교실.

여긴 태극기 대신 역시나 초상화가...

 

 

사진을 찍는 도중 갑자기 일본인 아저씨가 자리에 앉아 버렸다.

아저씨 독도는 우리땅!

 

 

외국인들은 모르겠는데 난 볼 거리가 별로 없어 3~40분만에 나와 버렸다.

빨리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와봐도 괜찮은곳인듯.

그리고 안쪽에 식당이나 기념품 판매소들이 있는데 제품들이 상당히 고가라

기념품 같은건 구입하지 않고 그냥 돌아왔다.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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