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내려간 고창군.

사무실 들르지 않고 곧바로 고창군으로 출근했다.

집근처 성산대교를 타고 쭈~욱 내려가기만 했던 고창군.

내려가던 중간 서해대교.

이곳 갈 때마다 항상 차가 살짝 휘청 거렸는데

바람이 없어서 그런가 이땐 그런 느낌이 없더군

 

 

차로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고창군청.

이 날 차가 막혀서 조금 고생좀 했다.

수박밖에 모르는 고창.

처음 가봤다. 아는 것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곳.

 

 

 

옆에 초등학교 하나가 있는데 담도 없다.

그리고 운동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방학이라 그런가 조용해 보이더군.

 

 

 

아는 사람 없었는데 현수막에 아는 사람 이름이 보인다.

고창의 자랑이라는 양학선 선수와 기보배 선수 금메달 경축 현수막.

그런데 기보배선수는 다음날 안양에서 열린 축구A매치에 나타났는데

안양출신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건가?

 

 

 

 

 

 

일을 마치고 곧바로 퇴근하라는 형의 이야기를 듣고 잠시 주변 구경좀 했다.

군청 뒤에 위치한 군립 도서관.

작지만 새건물에 깨끗한 느낌이다.

 

 

그리고 옆에 보이는 고등학교.

점심시간때라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던데

이 고등학교도 담이 없다. 담치기 같은건 안해도 될듯.

내가 중고교 시절만 하더라도 베를린 장벽(?)이라는 이름을 붙인 학교 담을 넘기도 했는데. ㅎㅎ

 

 

 

뒤쪽으로 더 가면 고창향교 라는 곳이 있는데

구경할만한건 없었다. 좀 안쪽으로 가다보면 개가 미친듯이 짓는 바람에 깜짝 놀라기도. 

 

 

 

 

 

 

 

 

 

그리고 고창군청 맞은편에 고창읍성이 위치.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 있었다. 한 2~300m정도? 

 

 

 

 

 

주변에 박물관좀 보였고

 

 

 

 

 

 

 

 

 

 

 

 

 

 

 

 

 

 

앞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

고창 주민은 무료지만 나 같은 타지인은 입장료 천원을 내고 입장.

 

 

 

입장권을 받았는데 살짝 대충 만든 느낌도 들었다.

 

 

 

고창읍성 안쪽으로 들어가봤으나

뭐...다른 유적지랑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입구만 보면 왠지 모르게 성을 지켜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ㅎㅎ

 

  

 

 

구두신고 올라가기엔 많이 불편하더군.

결국 구두에 진흙도 뭍고 정장에도 뭍고 난리가 아니었다.

 

 

 

 

 

 

 

 

여긴 정자인가?

예전 탐관오리들이 아가씨끼고 술마실것만 같은 장소. ㅎㅎ

 

 

고인돌이 종종 보이던데 이곳말고도 고인돌 박물관이 따로 있다고 한다.

고인돌 하면 강화도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듯.

 

 

 

 

 

 

 

 

 

 

 

 

 

 

 

한시간 정도 주변 둘러보고 내려와 집으로 출발.

중간 군산휴게소였나 그곳에서 떡갈비 정식이라고 시켰는데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이렇게 얇은 떡갈비는 처음본듯. 천원짜리 어묵두께의 떡갈비.

이상한 냄새도 나고, 얇고, 크기도 작은데 7천원이 넘는다.

이런거 먹지말고, 다음부터는 무조건 라면,김밥,돈까스 이런거나 먹어야 할듯.

정말 실망스러운 휴게소 음식이었다.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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