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잡힌 광양외근. 내가 갈 수밖에 없는 업무. ㅠ.ㅠ
집에서 4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낯선곳.
K리그를 좋아해 광양이라는 곳은 알고 있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간김에 축구를 볼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평일이라 축구를 볼 수 없는.
출발당시 기대할 것이 전혀 없었던 광양외근이었다.
4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광양시청.
시청사 규모가 작아서 좀 놀랬다.
내가 도착했을때는 점심시간 직전이라 그런가 다행히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시주변은 비교적 한산했다.
시 앞에는 큰 검물은 없었고, 주변에 작은 건물들뿐.
시청 앞인데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좀 당황.
시청에 있는 통합 기준점.
모든 측량의 기준점이라고 한다.
시청에서 일을 마치고 내부 구경을 하다 발견한 반가웠던 축구공.
2010남아공 월드컵기념으로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이다.
밑에는 지동원 선수의 싸인이 보인다.
그리고 위에는 승부조작으로 이름을 날린(?) 염동균의 이름도 보인다.
시청을 나오면 바로 앞에 공원이 보인다.
점심시간이 걸려 잠시 산책을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웠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시청 근처의 등기소에서 일을 마쳤다.
그리고 서울 복귀.
바로 출발하면 대충 6시정도에 도착할것 같았는데.
뭔가 아쉬웠다.
네비게이션을 해당 장소로 맞추고 운전을 시작.
뭔가 모를 기대감. ㅎㅎ
주차를 하고 가고 있던 중 주차금지 표지판이 보였다.
난 제대로 된 주차공간에 주차했다.
평일이라 자리가 넘쳐나더군.
내가 갑자기 찾은곳은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일명 던전 으로 불리는 곳.
축구를 보러 오기에는 너무 먼곳이라 엄두가 나질 않는곳이었다.
축구를 하지 않는 날이지만
광양을 왔으니 들렀다 가야겠다는 생각에 차를 돌려 던전에 도착했다.
매표소.
축구 경기가 있으면 여기서 구매를 했을텐데.
오늘은 Off
경기장 주변에 보이는 우레탄 코트 농구장.
예전엔 이런 농구장에서 농구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이런 농구장이 많은데 하는 사람이 없는것 같다.
하긴 평일 오후라 사람이 없을만도 하겠네.
경기장 주변 한 바퀴를 돌고 있는데 선수단 사진이 보인다.
이번시즌 전남 선수들중 가장 핫했던 안용우가 보인다.
포토존.
지난번 스틸야드 갔을때도 보였던 포토존인데
셀카봉이라도 들고갈걸 그랬나?
전남의 홈경기 일정.
티켓값이 저렴하다.
주변만 둘러보고 갈려고 했는데 운이 좋은건지
원래 이렇게 개방을 하는건지
안에 살짝 들어가볼 수 있었다.
잔디 안쪽까지는 들어가면 안될것 같아 입구에서 경기장 내부만 구경.
본부석쪽을 제외하면 지붕이 없다.
수중전때는 관중들도 모두 비를 맞을듯.
파노라마로 찍은 경기장.
집으로 돌아가는길.
던전 가는걸 살짝 고민했었는데
생각보다 멀지않아서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축구를 보러 왔으면 좋겠는데
그런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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