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당시 형이 가지고 다니던 워크맨을 아침 일찍 몰래 갖고 등교하기
시작하면서 카세트 테잎을 구입해 듣기 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1997년 10월 처음으로 '돈'이란걸 내 손으로 벌었고,
그 돈으로 더 이상 카세트 테잎이 아닌 CD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락이나 팝 마니아라 자부하는 사람들처럼 해외 유명그룹의 음반을 구입한 것은 아니었다.
해외의 유명 락은 몰랐고, 팝도 몰랐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가요 음반들을 하나, 둘씩 구입했고, 그렇게 1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수백, 수천장의 음반을 모은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장가치 전혀 없는
볼품없는 음반들일지 모르지만
이 음반들을 듣고, 모으면서 내 청춘을 보냈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음반들이다.
그동안 우표, NBA카드, 축구유니폼, DVD등을 모았지만 중간에 포기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음반들은 내가 생을 마감할때까지 소장하며 하나, 둘씩 모아갈 생각이다.
나에게 소중한 음반들의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할까 한다.
'내가 구입한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동률1집 - the shadow of FOREGTFULNESS (0) | 2013.01.06 |
---|---|
조성모 1집 - To Heaven (0) | 2013.01.06 |
윤상 싱글 - insensible (0) | 2012.12.29 |
내 마음을 뺏어봐 OST (0) | 2012.12.29 |
터보3집 - Born Again (0) | 2012.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