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터보3집(Born Again)
가 수 : 터보(김종국-보컬, 마이키-랩)
발매일 : 1997년 10월
배 급 : 도레미레코드사
1997년 10월경 발매한 터보3집.
내가 처음으로 구입한 앨범.
당시에는 길을 가다 쉽게 음반 판매점을 볼 수 있었고,
버스정류장 근처나 지하철역 지하상가에서유명 가수들의 음반 발매일자를 기재하고,
판매를 하기도 했다.
마침 월급을 받은 상태였고, 길을 가다 터보의 3집이 출시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랜(?) 고민끝에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CD를 구입했지만 당시엔 CD플레이어가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해 카세트 테잎에 녹음을 해서 듣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긴 일이지. ㅎㅎ
타이틀 곡 : 4.Good Bye Yesterday
기존 보컬 김종국과 3집부터 참여한 랩퍼 마이키의 첫 작품.
모두 16번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 양적으로 풍부했고,
질적으로도 훌륭한 음반으로 내 기억에 남아있다.
타이틀곡 'Good Bye Yesterday'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3번 트랙의 '회상'이 아닌가 싶다.
나는 그렇게 끌리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회상을 좋아하고
터보3집 최고의 곡으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그 외의 추천곡 : 5.어긋난 사랑
10. 졸업
전체적으로 좋은 노래들이 많이 들어있는 앨범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5번 트랙의 '어긋난 사랑'과 10번 트랙의 '졸업'.
5번 트랙은 뭔가 내 느낌이랑 비슷한 기분이 들었고,
10번 트랙의 졸업은 당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여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가던 가사때문에 좋아했다.
그 외 '금지된 장난'이나 러브송등 좋은 노래들이 많았고,
당시 호프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생일 축하송
'Happy Birthday To You도 잊을 수 없는 곡.
개인적인 앨범평가 : 8/10
1,2집에서 보여줬던 터보의 색깔을 그대로 이어간 느낌의 앨범이었고,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곡들로 이뤄졌다.
앞에 한,두곡 좋고 뒤쪽은 버리다시피 한 음반들이 많은 상황에서
터보3집은 명반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3집부터 참여한 마이키 보다는
기존의 김정남이 계속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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