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못생긴(?) 남자가 앞이 보이지 않는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여자는 남자의 모습이 궁금했고,
남자는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멋진 외모인양 자신을 설명한다.
얼마 후 그녀는 안구이식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되었고,
차마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이리 저러 피하기만 하다 결국 그녀에게 잡히고 만다.
그리고 그녀는 말한다. 자신이 눈을 뜬 이유는
멋진 남자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해 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기 위해 눈을 뜬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