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윤상 Renacimiento

가 수 : 윤상 外

발매일 : 1996년 5월

배급사 : 지구레코드

 

고등학교때 윤상 베스트와 함께 테잎으로 구입했었던 음반이었는데

4년 후 2000년 1월경 구입했다.(역시나 윤상 베스트와 함께)

이것 역시 베스트 음반과 비슷한 형식인데 대신 노래의 대부분은 외국인들이 불렀다.

그리고 윤상이 부른 곡은 딱 두곡. 기존곡이 아닌 신곡이었다.

못알아 듣는 외국어보다는 윤상이 부른 새로운 노래들이 더 좋았다. ㅎㅎ

앨범을 구입할 당시 군입대를 위해 휴학을 한 상태에서

그땐 왜그렇게 옛날 음반들을 갖고 싶어 했는지...

 

지금이야 돈을 벌고 통장에 잔고가 조금씩 쌓여가니까 음반 구입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음반 한장 구입하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던것 같다.

요즘처럼 '어? 나왔네? 결제.' 이렇게 쉽지많은 않아서 였을까

예전에 음반을 구입해 애지중지 하던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참 구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

 

 

타이틀곡 : 1.ECO

이게 타이틀곡이 맞는건가?

1분밖에 안되는 곡에 무슨말인지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다.

그냥 듣기에는 좋은데 너무 짧다.

 

추천곡 :2.벽

          3.Joined By The Heart

          9.배반

기존곡들을 외국인들이 부른 것 외에 베스트 앨범과 크게 다를게 없었는데

대신 신곡 두곡이 들어있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줬다.

2번 트랙의 벽. 비슷한게 하나 없다는 연인의 이야기인데

듣기 편하고, 가사도 좋아서 자주 들었다.

특히 등교때 버스에 이 노래가 들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

사람이 많은 복잡한 버스에서 아침에 듣는데 경쾌한 느낌도 들었고. 기분이 좋아지는.

3번 트랙의 Joined By The Heart 은 기존 윤상의 앨범에 있는 노래가 아니라

한참 찾았었는데 박주연 앨범의 수록곡 사랑을 할 때까지 라는걸 알게 됐다.

이 노래도 중학교때 정말 좋아했던 노래였는데 원곡만큼은 아니지만 이 음반에서 좋은곡중 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9번 트랙의 배반.

초창기 윤상적인 곡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나는 좋은데

아는 동생은 이 노래를 들은 이후 윤상의 노래는 졸립다는 편견을 갖기 시작했다.(죽일 넘)

 

앨범에 참여했던 외국 가수들.

당시에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개인적인 앨범평가 : 8/10

베스트 앨범이란 느낌이 강했지만
다른 외국인들이 노래를 불러 조금 색다르게 느꼈졌다.
대신 신곡 두곡이 있어 아쉬운 마음을 조금 달랠 수 있었고,
조만간 새로운 음반을 기대한다.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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