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앨범명 :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가 수 : 윤종신

발매일 : 2000년 3월

배급사 : EMI

 

 

이 앨범이 나왔을 당시 휴학하고 군대 간답시고 빈둥빈둥 거리던 시절.

돈 한푼 못 벌던 내가 윤종신 음반이 나왔다는 소식에 없는 돈 모아서 구입을 했었다.

일년전 7집을 구입하고 대만족을 했기 때문에 8집에 대한 기대도 컸으니까.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라는 두꺼운 앨범.

지침서도 정말 들어 있나? 하는 의구심. 나에겐 필요없는 지침서였는데

여자를 만나다 헤어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땐 그냥 두꺼운 가사집 하나 들어있는걸로 치부해버렸던 기억이 난다.

 

타이틀곡 : 14.Annie

타이틀곡인데 상당히 뒤에 있어 조금 의아했다.

보통은 1~3번쪽에 있는게 대부분인데 14번 트랙이 타이틀곡이라니.

14번 트랙의 영향인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좀 별로였던 곡이다.

 

추천곡 :3.모처럼

          5.잘했어요

          7.오! 이밤을

         15.언제라도

윤종신 앨범에는 역시 윤종신스러운 노래들이 좋다.

모처럼, 잘했어요, 언제라도 이런 노래들이 처음 듣자마자 느낌이 오더군.

다른 노래들도 좋은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래들.

7번 트랙의 '오! 이밤을' 은 다른 느낌이긴 한데 저녁에 운전중 우울모드면 듣기 좋다. ㅎㅎ

 

 

개인적인 앨범평가 : 7.5/10

7집을 구입하고 난 후 대만족을 느껴 8집을 구입했는데

7집만큼은 아닌게 조금 아쉬웠다.

나에게 7집의 아우라가 너무 컸던걸까?

듣기 좋은 노래들은 많았는데 확 끌어당기는 노래는 좀 부족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