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김동률 4집 - 토로(吐露)

가 수 : 김동률

발 매 : 2004년 3월

배 급 : EMI

 

 

2002년 7월부터 2004년 3월까지 구입한 음반은 딱 두장.

두장 중 한장이 김동률 4집

음반 수집의 암흑기?

학교 졸업하고 공부 한답시고, 그거 하나에 올인 하다보니 다른건 신경쓰지 못했다.

결과라도 좋아야 했는데 결과도 엉망이었고.(약간 운도 안 따랐지만. ㅡ.ㅡ)

어쨌든 2004년 구입을 했는데 구입만 해놓고 외면했었던 음반이었다.

김동률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땐 음반 전체를 편하게 들을 여유가 없었다. 슬픈현실이었지.

몇년전 들어보고, 요즘다시 들어보긴 하는데 뭐랄까?

나랑은 조금 안 맞는 음반이라고 해야하나? 좀 그랬다.

 

 

타이틀곡 : 3.이제서야

작사:김동률 작곡:김동률

3집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인데 타이틀곡 이었다.

이 노래를 들을때 예전 사귀던 여자가 생각이 났었다.

그때 군대에 있을때였고, 마침 2집 '벽'이 들리던 시절이라 참 와닿았었는데

헤어진지 한참 후에 김동률 4집에서 이 노래를 접하니 생각이 나더군.

생각은 났지만 말 그대로 생각만 났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그녀는 여전히 나만의 샹X이다.

 

추천곡 : 4.욕심쟁이

           6.잔향

           7.양보

          10.청원

          11.고별

1집 '기적'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던 이소은이 4번트랙 욕심쟁이를 함께 불렀다.

노래방에서 솔로들 염장 지르는 노래라는데 나는 그런 경험이 없느니 패스.

나한테는 그냥 듣기 좋은 노래였다.

많은 사람들이 4집에서 가장 좋아했던 6번트랙 '잔향'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틀곡과 함께 10.청원을 가장 좋아했다.

1집의 동반자 느낌도 살짝 났고, 개인적으로는 좋아했던 노래.

최근 4집을 다시 듣게 되었고, 기대를 한 만큼 만족을 주었다.

 

 

 

 

 

개인적인 앨범평가 : 8/10

김동률 역대 최고의 음반으로 꼽는 사람도 많았는데
나에게는 그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듯.
개인적으로 김동률 베스트를 꼽아도 4집 노래는 거의 없다시피하니.
좋았던 곡은 많았으나 큰 임펙트 있었던 곡은 없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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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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