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구장방문 두번째.

과거 안양LG가 있던 그곳.

LG가 떠나고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창단되어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고 있는 곳이다.

 

오후 4시 경기라 집에서 오후에 출발.

집에서 출발해 4호선 범계역에서 내려 경기장까지 걸어가봤다.

출근때 항상 지나치던 범계역을 오랜만에 이용해봤는데

안양 번화가라 그런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지하철에서 나와 안양시청쪽으로 동한 후 종합운동장 이정표를 따라 그대로 직진.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2년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했던 곳이라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이용했는데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가 돌아서 가는 시간까지 생각해보면 걸어서 가는게 더 빨랐던것 같다.

 

 

틈틈이 보이는 FC안양의 광고판.

 

 

가다보면 낡은 아파트가 보인다.

집값이 비싼 동네인데 아무래도 재건축을 노리는 듯.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안양종합운동장.

2년전 아이스하키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던 곳이다.

그땐 축구팀이 없었는데 팀이 생겨 다시 방문.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보이는 베트남참전기념탑.

 

 

2년전 방문했던 아이스하키장.

시즌이 끝난 상태라 문은 닫은것 같았다.

 

 

 

안양KGC농구단.

제랄드 워커랑 단테 존스가 생각나네.

 

 

 

 

 

경찰축구단의 버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찰축구단이 1위를 하면 승격 플레이 오프를 할 수 없게 되는데 큰일이다.

 

 

보조구장은 2년전이나 지금이나 맨땅이라 아쉽네.

  

 

 

FC안영 스토어.

이 곳에서 유니폼이나 기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것 같다.

내 지지팀이 아니라 딱히 구입할게 없었다.

 

 

FC안양의 버스.

 

 

 

이곳에서 티켓을 구입했는데

가격은 클래식팀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다.

 

 

 

 

 

일반석 입구를 찾아가는동안 주변을 둘러봤는데

특별한 이벤트 같은게 없었다.

처음 경기장을 찾는 아이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꾸준하게 한다면

관중동원에 큰 도움이 될텐데 아쉽더군.

 

 

경기장에 들어서니 경찰축구단 선수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보니 눈은 자연스럽게

경찰축구단쪽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반대편에서는 안양서포터들이 응원을 준비중에 있었는데

경찰축구단 응원단은 보이질 않았다.

하긴 연고계약이 안 되어 있어 연고팀이 없으니 응원하는 사람들도 없는게 당연하지.

억지로 맞춘느낌이 너무 강한팀이라 이번 시즌 끝나고

내셔널리그나 챌린저스 리그로 보내야 할 것같다. 자격 요건도 갖추지 못한팀이니...

 

 

 

 

 

열심히 연습중인 안양선수들.

남궁도 밖에 모르는데 남궁도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 보이질 않았다.

 

 

 

안양 서포터들이 일반석에 놓고 간 응원문구.

함께 응원을 부탁한다며

구호와 뜻을 적어놓았다.

수카바티 안양.

 

 

멀리 보이는 정조국.

이 날 경기에서 정조국 안티콜로 경기 끝나고

넷상에서 많은 설전이 오간걸로 기억한다.

 

  

  

 

 

 

 멀리 보이는 K리그 공인구.

 

 

 

양팀 스타팅 멤버들이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안양에서 유일하게 아는선수인 남궁도는 선발 명단에 보이질 않는다.

 

 

 

경찰축구단 투톱. 양동현-김영후. 

  

 

 

 

염기훈은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

K리그 대표적인 배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선수인데

경찰청에서 배신은... 안 되는구나 ^^;;

 

 

 

생각보다 서포터의 수가 많아서 상당히 놀랬다.

 

 

 

  

 

 

 

 

날이 흐려지면서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얼마후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면서 우산을 꺼내든 관중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고,

나도 우산을 꺼내 비를 피했다.

일반석에 있던 사람들이 비가 온다는 이유로 W석으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W석에서도 문을 열어줘 비를 피할 수 있었다. 

 

 

교체로 들어온 남궁도.

드디어 찾았다. 옥새!!

 

 

 

 

 염구의 코너킥.

이 날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로 경찰 축구단의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었다.

 

 

이 날 경기가 잘 안풀리는지 땅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남궁도가 경기 잘 풀린 날을 본 적이 없다. 슬프다.

 

 

 

 

  

 

 

 

 

 

 

 

 

  

 

 

  

 

 

 

 

 

드디어 들어온 정조국.

정조국이 나타나자 관중석에서는 야유와 온갖 욕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황신혜를 외치는 사람들까지...

   

 

경기 결과는 1:2로 안양의 패.

경찰축구단의 독주는 계속될듯 싶다.

2013K리그 승격 플레이 오프는 성사되지 못할듯.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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