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암중학교에 들른 후 잠시 동사무소에 일이 있어 동사무소를 방문해야했다.
중암중학교에서 동사무소를 가려면 이길을 이용.
살짝(?) 언덕이다.
성산2동사무소.
이제는 주민센터라고 부르는 곳.
이 건물로 바뀐지 몇년 됐다.
동사무소에서 일을 본 후 모래내로 향했다.
모래내로 가기전에 보이는 성산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나도 여기서 면허를 땄다.
그리고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병 입대. ^^;;
가좌역이 근처라 철길이 있다.
내가 건너갔을땐 기차가 오지않아 통행제한은 없던 상황.
철길을 건넌 후 가좌역방면으로 내려가다보면 모래내 사거리에 도착한다.
성산로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가끔 이쪽을 보긴 했는데
직접 와보기는 8년만인것 같다.
이쪽으로 가면 북가좌동과 응암동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예전 그대로 있는 건물들.
달라진건 버스차선이 바뀐 것.
철물점들도 줄지어 그대로 있고, 예전에 대장간도 있었는데
이 날은 찾기가 힘들었다.
모래내에 위치한 가좌역이다.
한번도 이용해본적은 없다. 주로 이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기만 했을 뿐.
가좌역 앞에 있던 육교가 사라졌다.
육교 대신 이렇게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고등학교때 버스를 타고 가좌역 앞에서 내려 육교를 건너 마을버스를 탔는데
지금은 육교가 완전히 철거되서 사라졌다.
마을버스 정류장.
내가 타고 다니던 마을버스는 예전에 없어졌고.
지금은 이 마을버스 하나만 보인다.
원래 이 은행 앞에 육교가 있었고, 육교 밑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렸다.
그 마을버스에 타고 다니던 예쁜 여학생이 있었는데. 나랑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탔다.
일주일에 5~6번정도 얼굴을 본 기억이 난다.
그 여학생한테 관심이 있었지만 소심쟁이라 말 한마디 못해보고.
공교롭게도 얼마 후 자자의 '버스 안에서' 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나도 용기를 내서 고백하려 해봤지만
끝내 고백못하고 말았다.
그 여학생은 지금쯤이면 시집가서 잘 살고 있겠지?
'무작정 셔터누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촌 (2010.02.05) (0) | 2013.03.24 |
---|---|
성산동 - 성서중학교 (2010.01.25) (0) | 2013.03.17 |
중암중학교 가는길 (2010.01.25) (0) | 2013.03.17 |
동네 한바퀴 (2010.01.25) (0) | 2013.03.17 |
안양과학대 - 안양역(2010.01.21) (0) | 201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