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처음 와봤던 대전.
뭐 일때문에 찍고땅 한 기억뿐인데.
일때문에 또 대전에 오게 될줄은 몰랐다.
우선 들른곳은 서구청.
점심시간이라 그런건지,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사람이 거의 보이질 않았다.
서구청에서 일을 마치고 차로 이동을 할까 하다가 법원까지 그냥 걸어갔다.
그냥 대전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에.
공간은 한정됐지만 말이다.
4년만에 다시 들른 대전지방법원. 다시 오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특허법원이란곳도 처음 보고.
10~15정도 걸어오니 법원이 보인다.
그 주변으로 보이는 사무실들.
법원 주변은 거의 비슷하다.
잠시 기다릴 일이 있어 법원 뒤에 보이는 홈플러스에서 점심을 해결.
밥을 먹으면서 불현듯 대전에 사는 군대고참이 생각났다.
나보다 한살 어렸지만 나한테 참 잘해주던 고참이었는데
혹시나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 없는 기대감을 잠시 갖기도 했다.
길가다 우연히 본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서울에도 이런게 있나?
돌아다니질 않아서 구경을 못해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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