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너무 집에만 있어서 밖에 나가 걷고싶다는 생각을 해 지하철을 탔다.
근처 공원이나 가볼까 생각을 하던 중
월드컵 공원은 지난번에 가봤으니까 다른곳을 생각하다 선유도 공원을 생각했다.
집에서 가깝고, 유명한 곳 이니까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에
6호선 합정역에서 2호선 당산역에 도착.
9호선 타는곳으로 다시 이동했다.
신기한건 환승 게이트가 있었다.
요구이 추가되지 않는다던데 그럼 왜 만든건지 의문.
9호선 타는곳에 도착했다.
사람이 없는곳으로 이동했더니 승차위치가 아니라는 글이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다른곳으로 이동.
지하철 안으로 들어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하철 내부는 넓어보였다. 손잡이가 노란색도 인상적.
당산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서 선유도역에 도착.
우선 출구부터 확인했다.
2번 출구를 이용하면 선유도공원방면.
버스를 타고가면 좀 더 빠르고 쉽게 갈 수 있지만
지하철 정기권이 있는 나로서는 지하철을 사용해야만 했다.
이렇게라도 써야지 한달에 남는게 없을텐데 말이야.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배차 간격은 조금 긴듯 하다.
2번 출구 선유도공원 방면.
그대로 직진을 하다보면 육교가 보인다.
이 육교를 이용해 선유도공원으로 진입.
멀리 보이는 성산대교.
갈때 저쪽으로 해서 가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일이 있어 성산대교로 걸어가는건 포기.
보트 타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 날 정말 더워서 탈맛 났을듯.
다 쓰러져가는 나무.
왜 이렇게 된 거지??
드디어 도착한 선유도공원.
지도도 보이고, 공원 금지행위 안내문도 보인다.
수상택시를 이용하는 곳.
한번 타보고는 싶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을것 같아 포기.
공원 순찰소.
다들 순찰 나가셧는지 안은 휑 하다.
유람선 타는곳.
아직 돌아볼 곳이 많아 잠시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끝내 유람선은 못탔다.
다음엔 유람선이나 한번 타봐야지.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더니.
나처럼 혼자 다니는 사람들 보이질 않았다.
친구, 연인, 가족 대부분이더군.
뭐 그래도 뻘줌하다거나 그런건 없다.
이젠 이렇게 혼자 다니는게 익숙해졌으니까.
이날 정말 더웠다.
더위 잘 참는 나도 힘들 정도였으니...
무슨 식물인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나니 예쁘더군.
어르신들이 그늘을 피해 쉬고 계신곳.
그리고 정체모를 배 한척이 있었다.
돌아오는 길.
더운날 많이 걸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주말에 나와 돌아다니니 기분은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올지 모르겠는데.
아직 못가본 곳이 너무 많아 다시 오기는 힘들지 않나 싶다.
선유도공원 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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