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등기소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 하는길.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항상 막히는 서부간선도로.
낯이 익은 이름. 윤화평축구교실 차량이 보였다.
나름 유망주였는데 일찍 은퇴를 했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은적이 있다.
지금은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듯.
차 안에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흘러나왔고.
드디어 진입한 서부간선도로. 역시나 막힌다.
다른 서울의 도로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주 이른 아침이나, 늦은밤이 아니면 이 곳은 신나게 달릴 수 없는 곳.
세계일보 본사 건물이 보인다.
신문보다는 세계문학대상이 더 기억에 남는곳.
날은 흐리고, 길은 막히고, 불쾌지수 상승.
다행히 멀리 보이는 김정화 사진을 보니 흐뭇했다. ㅎㅎ
저런 스타일 좋다.
난 늘씬한 스타일이 좋더라 ㅎㅎ
구로에서 사무실까지 1시간20분이란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서부간선도로.
비도 좀 오고 해서 전체적으로 막힌 부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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