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그런지 청평사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행히 표를 구입하고 바로 탈 수 있었다. 이 날은 운이 좀 좋더군

ㅎㅎ

 

 

왕복 승선권.

비용은 6천원이고.

한장은 쓰고 나머지 버리는 분이 가끔 보였는데

돌아올 때 한 장 또 써야한다.

이거 말고도 유람선 만원짜리 있었는데 청평사는 가지 않는다고 해서

청평사행 승선권으로 구입.

 

 

이게 만원짜리 유람선.

그다지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

 

 

배를 타고 청평사를 향해 출발.

공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좋고, 좋은거 투성이더군.

 

 

 

 

 

 

 

 

 

 청평사쪽으로 가고 있는데 역시나 음식점 광고가 걸려있었다.

VJ특공대에 나왔다는 광고.

요즘은 이런TV 나오면 더 안간다고 하던데.

 

 

청평사 써 있어서 무작정 가기 시작했는데 낚이고 말았던 곳.

청평사가 아니라 관광지다. 음식점만 무성이 보이던.

음식점단지라고 위에 살짝 써 있다. 다음부터는 주의.

 

 

다시 방향을 틀고 청평사로 향했다.

중간 중간 음식점이 보이긴 했지만 단풍도 예쁘고,

정말 풍경이 너무 예뻤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라는 현수막.

정말 날마다 좋은 날 됐으면 좋겠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

관람비용은 2,000원.

저렴하다고 해야하나? 잘 모르겠네.

 

 

티켓을 끊고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

사람들이 서서 읽어보고 있길래 따라서 읽게 됐다.

그런데 끝까지 다 읽게 되더군.

당나라 공주를 사모하던 평민청년이라...

남일 같지 않아서리...

 

 

 

 

 

 

  

 

 

 

올라가다보니 돌 올려놓고 소원빌던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

나도 하나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봤다.

소원 내용은 나중에 이뤄지면 공개.

그런데 돌들은 기가막히게 올려놓았더군.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니 2~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청평사.

휴일이라 그런지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이런곳은 평일에 왔어야 하는건데.

 

 

 

 

 

 

 

 

 

 

청평사 주위를 둘러보고 내려가려고 가던 길에 보이는 800년된 나무.

800년되서 그런가 벗겨진 곳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상태는 괜찮아보였다.

천년넘게 더 살길.

 

 

청평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던 길에 먹게된 막국수.

춘천 유명음식이라 먹고가야겠다고 생각해 청평사 음식점 타운에서 시식했다.

그런데 별거 없더군. 맛도 그냥 그렇고.

오천원이란 돈이 좀 아까웠다.

다음부터는 절대 안 먹을듯.

 

 

다시 배를 타고 소양호에 도착해 버스 대신 걸어서 내려갔다.

좀 걷고 싶은 생각에 걸었는데

다음 버스정류장까지 정말 길었다.

천천히 생각좀 하자고 해서 걸었는데

나중에는 걸어서 가는걸 후회했다. 너무 멀더군.

 

 

 

 

 

 

 

 

 

이곳까지 내려와 다시 춘천역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

2~30분정도 버스를 타고가서 춘천역에 내렸다.

다른곳도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에메하고,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고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마음 정리할 것도 있어 춘천에 왔는데 생각도 많이 하고,바람도 쐬고 정말 좋았다.

앞으로 자주 돌아다녀야 할 듯.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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