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를 200벌정도 모으다 대부분 처분하고,
몇벌 남겨둔게 있는데 그 중 하나다.
2004년 붉은악마 공구를 통해
당시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레플을 구하고, 원하는 선수의 마킹을 구하지 못해
몇개월을 기다리다 겨우 마킹을 해 완성을 시켰던 레플이다.
구입할 당시에는 좋았지만 몇년이 지난 후 헐값으로 대량 유통 ㅠ.ㅠ
당시 충격적이었던 넘버폰트.
일명 로또폰트라 불렸다.
대한민국 축구협회 엠블렘.
개인적으로 지급용에 부착되는 프린팅보다는 튼튼한 자수를 좋아한다.
나이키 스우쉬.
유난히 입체감있어 보이네.
사이즈100(M)
04-06은 100사이즈가 M인데
06-08은 100사이즈가 L로 표기되어 있다.
국가대표 레플의 소재였던 드라이핏.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04-06레플이었는데
다른 시즌보다 유난히 착용시 가볍게 느껴졌다.
다른 시즌도 드라이핏을 썼는데 입었을때 왜 04-06만 가볍에 느껴졌는지 모르겠네
기분탓이었을까?
처음 레플을 구입했을땐 부착되어 있질 않아 살짝 당황스러웠다.
02-04 국가대표 레플에는 오른쪽에 부착되어 있었는데 04-06에는 없었다.
마킹을 하면서 태극기도 같이해서 비용이 3천원 추가로 들어간 기억이 나네.
프린팅이라 조금 아쉽기도 하고.
이 태극기 위치 때문에 레플 수집하는 사람들은 많이 혼란을 가져왔었다.
U-20 월드컵 패치를 해야할 경우 다른국가들은 보통 오른쪽에 부착을 했기 때문에
태극기가 이미 오른쪽에 부착한 사람들은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 U-20월드컵에서는 태극기가 오른쪽 패치는 왼쪽에 부착됐다.
마킹의 주인공은 14번 김정우.
이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 대표시절 맹활약 하던 김정우를 좋아해
김정우 마킹을 했다.
올림픽 본선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아쉽게 멕시코전에는 어웨이를 착용 ㅠ.ㅠ
마킹을 구하는데 6주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해외에 주문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마킹 제조사가 메트로(?)
나름 오피셜 마킹이었고, 가격은 25,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한다.
국내 자컷 마킹보다는 얇아서 금방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가볍고, 생각보다 약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제조년월은 2004년은 1월.
2~3개월 정도 지난 후 붉은악마 공구로 구입.
검은탭 옆에 보이는 은색 실선으로 정품 유무를 판별했다.
은색실선에 나이키 스우쉬가 보이면 정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이키 레플은 구입하고 항상 확인을 했던 기억이 나네.
나이키04-06레플들은 비대칭 디자인 때문에 발매당시 호불호가 갈리긴 했는데
지금 보면 괜찮은 디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만들어내고 있는 나이키 레플들의 디자인은 별로라
차라리 04-06시즌의 레플이 지금보다 훨씬 나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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