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프로 축구에 사람들이 관심이 없을때......
그래서 국대응원도 관중석에 앉아 쏘주마시면서 욕지거리를 내뱉는게 전부인 시절에..
프로축구를 응원하면서
소위 유럽식의 세련된 퍼포먼스를 구사하던 몇몇의 무리들...
2002년 말도안되게 뜨거웠고 과연 향후20년이내에 그와같은 성적을 다시 올릴수있을까
하는 전대미문의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루던 그때....
너도 나도 붉은 티를 입고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때...
누가 동참하라고 했던가?
같이 붉은 티를 입고 시청앞광장으로 모이라고 했던가?
처음 붉은 악마는 단지 응원을 리드하는 것이고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국가대표를 위한 12번째 선수..
국가대표 서포팅을 위한 집단..
응원가를 만들고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또다시 외국언론의 찬사를 받아야하는 집단..
이러한 집단의 개념은 당신들 스스로 입힌거지 붉은악마 스스로 주장한것이 아니다..
대한민국국가대표 서포터인 붉은악마 이전에
프로축구서포터연합이 대한민국국가대표팀의 응원을 도와주려한것뿐인데...
어떤 초심을 잊었단 말인가?
어떤 이익을 위한 퍼포먼스를 행했다고 단정짓는가?
4강전의 '꿈은 이루어진다'를 위해
'CU@K리그'를 외친 그들의 이번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단 말인가?
솔직해 집시다...
당신들은 어제 붉은 악마의 퍼포먼스의 정당성이나 의미를 알려하지도 않은 채
응원석에서 요란하게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흥을 돋궈야 할 광대들이
할일을 안한것에 대한 언잖음 아닌가?
또 리딩을 하던 그들이 없어서 혼자서는 응원을 할수 없는 못난 자신에 대한 분노아닌가?
역설적이게도
여러 넷상의 의견을 보면 붉은 악마를 욕하지만 욕하는 이 대부분 2002년처럼 멋들어진
붉은악마식의 응원을 자신도 묻혀서 할수 없었던것에 대한 분노였다...
당신들이 만들어놓은 붉은악마의 모습에 어울리지못한 질투였다..
하지만....
어제의 그것이..
당신들의 상상속의 열광적 국가대표서포팅 집단인 붉은악마가 아니라...
진정한 초심의
붉은악마다......
출처 : 사커월드(후반38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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