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 이은성
개봉일 : 2009.07.29
개인적 평점 : 9.5/10
김용화 감독의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두 작품을 다 봤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망설임은 없었다. 다만 같은 시기에 해운대가 개봉을 한 상황이라
둘 중 어떤 영화를 먼저 볼지 고민을 했다.
당시 해운대는 홍보효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언론 노출도가 상당했고, 개봉 기간도
길거란 생각에 국가대표를 먼저 보기로 하고 극장을 찾았다.
시작부터 재미를 주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엔 눈물까지.(물론 대놓고 펑펑 울진 않았다.)
컴퓨터 그래픽을 쓰긴 했지만 스키점프 장면도 상당히 속도감있어 몰입할 수 있었고,
스키점프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예전 무한도전 봅슬레이때도 그렇고,
유럽이나 일본의 환경이 정말 부럽다.
그냥 무작정 동계올림픽만 유치하고난 후 경기 시설을 만들 생각을 하지말고
하나씩 미리 만들어 나가면 좋을텐데
이 놈의 나라는 무조건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유치 되어야 뭘 만든다.
다시금 한국 스포츠의 현실을 알게 해준 영화.
인터넷이나 방송에서는 이 영화를 한국판 쿨러닝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국의 쿨러닝이 아니라 국가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