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2집 STRANGERS

 

 

 

 

 

 

 

 

 

 

 

 

 

 

앨범명 : 전람회 2집 STRANGERS

가 수 : 전람회(김동률, 서동욱)

발매일 : 1996년 4월

배급사 : 대영에이브이

 

 

아르바이트 월급으로 3장의 전람회 앨범을 구입했고,

그 중 전람회 최고의 음반으로 꼽고 있는 2집이다.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서

나의 120분짜리 녹음테잎에 여러곡 녹음을 하게 만든 음반이었지.

당시 학교까지 가는 시간이 1시간 30분이 넘게 걸려

120분짜리 테잎을 이용했는데 전람회의 노래가 참 많았다.

지금은 저렴한 CDP였는데 당시엔 상당히 고가라 구입이 힘들었다.

 

타이틀곡 : 2.이방인

작사:김동률 작곡:김동률

처음 들었을 당시엔 그냥 '좋은 노래'가 전부였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들을때마다

느낌이 다른곡이라고 해야할까?

타이틀곡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곡들보다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타이틀곡 답다. 좋은 노래다.

 

 

 

 

나의 추천곡 : 6.새

                 9.10年의 약속

전람회2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8번 트랙의 취중진담이다.

2집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전람회의 음악중 가장 인기있는 곡이지.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6번트랙의 '새'와 9번트랙의 10年의 약속을 좋아한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들었던 시기에 '새'를 들으면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니까

당시엔 이런류의 노래를 상당히 좋아했다.

10年의 약속은 졸업시즌에 들으면 옛생각이 나게끔 만들던 곡.

난 이런 약속을 한 적도 없는데 왜 이렇게 가사가 와닿는지 모르겠다.

다 추천곡인데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건 이 두곡이었다.

내가 고2때였는데 이런 스타일이 정말 유행했었나?

강남 압구정 스타일인가? 기억이 없는데 말이지.

 

 이땐 정말 젊어보이는 전람회 멤버들과 신해철(신해철은 지금이 나은것 같다. ^^)

 

개인적인 앨범평가 : 9.5/10

전람회의 대표 음반이자 최고 음반.

9곡이라는 수록곡이 너무 적게만 느껴지는 그런 음반이었다.

경험이 생겼는지 1집과 같이 너무 무겁고 힘이 들어간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전람회의 음악을 만들어 낸 느낌이었다.

4번트랙의 '유서'가 표절 논란이 일기 하였지만

몇장 갖고 있지 않지만 나에겐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좋은 음반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