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김민종 5집 - 因緣

가 수 : 김민종

발매일 : 1999년 3월

배급사 : ROCK RECORD

 

 

'귀천도애' 시절부터 김민종의 노래를 좋아했는데

당시 표절시비로 갑작스런 은퇴, 2년후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나

그땐 앨범을 구입하지 못해 아쉬워하다가

드디어 1999년 3월경 5집이 나온다는 소식에 레코드점을 찾아가 바로 구입했었다.

그 전에는 타이틀곡만 잠깐 좋아하는 수준이었는데

5집을 구입한 이후 김민종 앨범은 무조건 구입하기 시작했다.

 

타이틀곡 : 3.비원(悲願)

작사:김민종 작곡:조규만

처음 이 노래를 듣고 '역시 타이틀곡 이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좋아했던 곡.

구입 후 앨범 자켓을 보긴 했지만 대충 봐서인지 김민종이 작사를 했는지도 몰랐고,

기타리스트 김세황에 작곡가가 조규만이라는 사실도 몇개월이 지나서야 알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발라드곡은 죄다 조규만 작곡이었으니까.

 

나의 추천곡 : 1.인연

                 7.너를 보내며

                 8.잘못된 약속

                12.그래...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2번 트랙의 비원이었지만,

이 앨범을 빛나게 해준 역할은 1번트랙의 '인연'이 아닌가 싶다.

1번 트랙을 듣고나서 별로다 싶으면 전체적인 음반 평가도 박하게 내린게 사실.

그런 나에게 1번 트랙의 인연은 후한 평가를 내리게 만든 명곡중 하나.

7번 트랙의 '너를 보내며'는 기억에 남는게,

군시절 운전병이라 휴가 복귀때 이 앨범에서 몇곡을 골라 녹음을 해갔는데

근무차량에 탑승했던 같은 내무실 고참과 이 노래를 같이 들었는데

'너를 보내며'를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며 같이 들으며 이동을 한 기억이 난다.

내무실에서 가장 좋은 고참이어서 같이 있으면 자주 듣던 노래.

잘못된 약속과 마지막 트랙의 그래... 도 듣기 좋은 발라드곡으로 추천.

 

 

 

앨범 자켓 안에 들어있는 사진 몇장.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잘생긴 김민종 형님.

고등학교때부터 드라마에서 보이는 모습 흉내도 내보기도 했고,

비슷한 옷도 사입어봤는데 전혀 안 비슷했다. ㅎㅎ

이때만 하더라도 확실한 주연급 스타였는데

요즘은 주조연급으로 밀린 느낌??

 

 

 

개인적인 앨범평가 : 9/10

현재 1,2,4집을 구하지 못했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다섯장의 앨범중 가장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1번 트랙부터 12번 트랙까지 모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흔적이 보일 정도로 좋은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시간이 지나도 김민종 최고의 음반은 5집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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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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