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조규만 2집 - I Will Give You All

가 수 : 조규만

발매일 : 2000년 1월

배급사 : 도레미레코드사

 

 

구해야지 구해야지 하다가 5년이란 시간이 걸렸었다.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몇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구입을 망설였고,

언제부턴가 레코드샾에서 사라져버렸던 조규만 2집.

시험이 끝나고 잠시 백수시절이었던 2005년 여름.

청계천 도깨비시장에서 조규만 2집을 구할 수 있었다.

내가 구입한 첫 중고음반.

이 때도 사실은 구입을 할까? 말까? 망설였던게 사실.

돈 없는 백수시절이라 한푼이 아쉬운 시절이라 망설이다 결국엔 구입.

내가 사는 이유 OST와 함께 당시 거금(?)만원을 들여 구입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지르길 잘했다는 생각뿐이네 ㅎㅎ

 

 

타이틀곡 : 1.다 줄꺼야

작사:조규만 작곡:조규만

이 노래로 인해 '조규만'이라는 존재를 알게됐다.

'다 줄거야' 이전에도 내가 좋아하던 노래의 상당수가

조규만 작곡이라는 사실을 이 노래 이후로 알게됐으니까.

개인적으로도 조규만 최고의 곡으로 꼽을만큼 좋아한다.

앨범이 정식 발매 되기 전 MBC드라마 '햇빛속으로'에 흘러 나오면서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었고, 나 또한 드라마를 통해 이 곡을 알게 되었으니까.

그 드라마 정말 재미있었는데 김현주가 정말 예뻤음. ㅎㅎ

그 후에 장동건이 드라마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또 한번 히트(백수라 드라마를 많이 봤네)

 

 

추천곡 :2.널 마지막 보던 날

          3.가장 가까운 곳에

          6.내 힘겹던 날

         10.행복할 뿐야

다 줄꺼야 밖에 모르던 시절이라 2000년 당시 구입을 망설였던 이유가

과연 다른 좋은 노래들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조규만이란 존재를 그때서야 알던 시절이라 그런 생각을 했었지.

당시 내가 좋아하던 발라드의 상당수를 조규만이 작곡했는데 말이지.

그런 걱정은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

전 트랙이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었다. 역시 작곡가 조규만.

 

개인적인 앨범평가 : 8.5/10

'다 줄꺼야'가 역시나 컸다.

괜찮은 노래들이 많이 있는데 이 노래만큼 끌리는게 없는게 사실.

음반을 발매하고 방송 활동을 했던 기억은 나질 않고,

장혁과 김하늘이 나오면 어김없이 흘러나온 기억밖에 없다.

조규만 특유의 발라드곡들로 채워진 음반이라

작곡가 조규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음반이 될 듯 하다.

 

 

 

P.S)감사하는 사람들 이름에 역시나 들어가 있는 장혁, 김하늘
햇빛속으로 마지막 중동에 있는 장혁의 합성사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ㅋㅋㅋ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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