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마음때문에 집에 있는것보다는 밖에 나갔다와야겠다고 생각해

아침일찍 카메라를 챙겨 인천으로 향했다.

예전 업무차 잠깐 들렀던 차이나타운 방문.

간다 간다 하면서 계속 미루다 이제서야 그곳에 들렀다.

마포구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해

신도림에서 동인천행 급행을 타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동인천 종점에서 지하철을 한 번 더 타고 한 정거장을 더 갔지만 빠르더군.

약 1시간 10여분만에 도착한 인천역.

안양이나 수원과 달리 리모델링은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오래된 느낌이었다.

 

  

 

인천역을 나와서 바로 반대편에 보이는 차이나타운 입구.

뭔가 이쪽으로 들어가면 온통 중국어만 들릴것 같은 느낌이랄까?

  

 

 

인천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공화춘 건물.

아니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지.

아침일찍 도착해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영업을 하지 않는것 같았고,

배도 안 고픈데 음식점에 들어갈 순 없으니까.

이곳 말고도 중국음식점이 여러곳 있었고, 대부분 TV에 나온 장면들을 밖에 많이 붙여 놓았다.

난 TV에 나왔다고 광고하는집은 잘 안 가니깐.

 

 

표지판이 보였는데 이거 무시하고 무식하게 걷기 시작했다.

시간 여유가 있던 터라 무작정 걷기 시작했지.

 

 

 

 

 

이곳은 삼국지 벽화거리.

삼국지를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그렸던 장면들이 몇 보이기도 한다.

 

 

 

 

짜장면 박물관.

들어가보니 볼만한건 그리 많지 않았다.

 

 

 

 

짜장면 박물관 외에도 여러 박물관이 더 있었고,

과거 일제강점기때 지어졌던 건물도 좀 보였다.

 

 

 

 

 

예전 업무상 몇 번 와봤던 인천중구청.

항상 차를 갖고 왔었는데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골치아팠던 기억 뿐이네.

 

 

 

차이나타운을 걷다보면 보이는 제물포구락부.

외국인들이 모였던 사교장같은 곳이라는데

구락부? 일본 만화에 자주 나오는 단어라 확인해보니

'클럽'이란다.

 

 

 

그리고 그 옆으로 보이는 자유공원?

이때 날이 무더워 그늘을 찾고 있었는데 이 곳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맥아더 장군 동상.

인천상륙작전의 히어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긴 있어야지.

그 주변으로는 예쁜 꽃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 보기 좋았다.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날이 무더워 걷는데 고생을 좀 했었다.

앞으로 날이 더 더워질텐데 돌아다닌것도 쉽지 않을 듯.

이곳 저곳 빠르게 돌아다니다보니 한시간 정도 해서 구경을 한 것같다.

아침 일찍이라 차이나타운의 짜장면을 못 먹어본게 아쉽긴 하지만

조만간 가능하리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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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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