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킷벡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풀렸었던 08-09 맨유 어웨이.

킷벡은 항상 시즌이 마감되면 저렴하게 판매되는 레플리카들이 많았다.

박지성이 뛰고 있을 당시라 국내에서 구입하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수량도 넉넉해 한동안 품절도 되지 않더군.

9.99파운드였나 10파운드가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던걸로 기억한다.

다른 레플들과 함께 구입하긴 했지만 배송비 12파운드 넘게 나왔으니 배송비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플로 완성하기 위해 직접 자수나라를 방문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매치데이 자수를 완성했다.

많은 분들이 이 자수를 넣어서였는지 자수나라 사장님은 레플을 보시더니

'결승전 넣어드리면 되죠?' 말씀하시더군.

 

 

챔피언스리그 패치.

오피셜이 아닌 자컷이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다만 광택 부분은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 외에는 정말 큰 차이가 없었던 패치.

스포츠 119산이다.

 

 

마킹 또한 119산 자컷.

오피셜 마킹이 너무 고가였고, 한참 지난 상황이라

구입하는 것도 쉽지가 않아 자컷으로 해결했다.

이렇게 봤을땐 큰 차이가 없는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걸 확인할 수 있다.

 

 

항상 아쉬운 엠블렘부분.

플록 재질 위에 프린팅 엠블렘을 한 번 더 찍는 작업인데

플록에 찍다보니 공부분이라던지 테두리 부분이 잘 안찍히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자컷의 한계.

플록 재질은 아직 오피셜과 차이가 좀 있다.

 

 

정말 깔끔하고 시원해보이는 08-09 레플.

특히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플이라 꼭 갖고 싶었던 레플리카였는데

이걸 갖게 되어 정말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은퇴를 후 결혼(정말 부럽다 ㅠ.ㅠ)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데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공차는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