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지하는 팀이 생기고, 처음 구입한 유니폼.
서울이랜드의 창단 유니폼.
창단경기때 입고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택배사가 배송을 늦게해 경기를 보고온 일요일에 택배가 왓던걸로 기억.
현재는 이랜드 계열의 뉴발란스가 유니폼 스폰서를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계약 문제 때문인지 뉴발란스 대신 자체 제작 유니폼으로 판매를 했다.
선수들도 착용하는 동일한 재질의 선수용 유니폼.
가격은 89,000원인가 했고, 패치에 마킹가지 하면서 10만원이 훌쩍 넘었던걸로 기억한다.
목탭도 그렇고 창단 유니폼이라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사이즈는 100(L)로 구입을 했는데 일반 100보다는 많이 작았다.
95사이즈에 허리가 들어간 타이트한 유니폼.
살이쪄서 입기 힘든 유니폼이었다.
서울이랜드의 엠블렘.
창단당시 창경궁에 머물던 마지막 표범 어쩌구 하면서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는데
실제로 창경궁에는 표범이 있지도 않았고, 일제강점기 일제가 동물원을 만들때 들여온 표범이다
라는 사실이 퍼지면서 부랴부랴 다른 의미를 부여했던 기억이 난다. 이것 저것 논란이 많았던 엠블렘.
선수용이라 프린팅으로 되어 있는데 행여 망가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조심스럽게 입고 있다.
팀의 메인 스폰서 뉴코어몰.
이랜드 계열의 메인스폰서로
계약당시 엄청난 금액으로 스폰 계약을 체결한 것 처럼 언론에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 금액은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다.
K리그 챌린지 패치.
고무 재질 같은데 튼튼해서 망가질 염려는 없을듯.
이랜드 계열의 또다른 스폰서 켄싱턴호텔.
그리고 서울 패치. 모두 프린팅.
어센틱이라 대체로 프린팅 패치들이 많다.
조심스럽게 입어야 한다.
마킹의 주인공은 팀의 초대주장 김재성.
K리그 소속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영문으로 이름이 되어 있다.
상당히 불만적인 부분이다.
알아보니 이랜드라는 그룹이 영어라면 환장을 한다고 하더군.
세시즌재 영문으로 이름이 들어가는데 하루 빨리 한글로 바꿨으면 좋겠다.
우리가 아챔을 나가는것도 아니니 말이다. K리그를 보는 대다수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다.
김재성으로 마킹을 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로.
포항시절 영일만 지단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좋아했었다.
하지만 팀을 옮기고 난 후 포항시절의 퍼포먼스는 보여주지 못했고,
1년 후 승격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지 제주로 김봉래와 맞임대.
그리고 호주로 이적. 현재 전남에서 뛰고 있다.
유니폼 발표 당시 파격적, 충격적, 유니폼은 사지 않겠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봤을때 사람들의 평가는 호평이 많았다.
현재까지 출시된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 중 개인적으로도 최고로 꼽고 있다.
다만 아쉽다면 타이트한 사이즈 때문에 뱃살이 많은 사람들은 입기가 힘들다는 점.
한 사이즈를 크게 구입했는데 입기가 쉽지 않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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