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과 FC서울의 역사적인 첫 만남.
리그가 아닌 F.A컵에서 이뤄졌지만 역사적인 순간을 놓칠 수 없어
상황을 이야기하고 1시간 일찍 퇴근해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5시에 안산을 출발해 집에 도착하니 7시가 넘었다.
집에 차를 주차하고, 경기장으로 가는길.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나 희미하게 보이는 경기장은 여전히 멋있었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예상했던것보다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역사상 역사적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역시나 대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듯.
경기가 시작되기 전 FC안양 응원석쪽에서 홍염을 터트렸다.
홍염을 경기장 안에서 터트리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홍염은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염을 터트렸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경기 결과는 홈팀인 FC서울의 2:0 승리.
K리그 클래식 팀이며, 전력이 월등히 앞서는 FC서울의 당연한 승리였다.
하지만 FC안양의 기적을 살짝 바라던 나로선 조금 아쉬운 결과.
K리그 클래식 팀중 FC서울을 12번째로 좋아하는 나니까.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모르는 두 팀.
다음엔 좀 더 화끈한 경기가 필드 안에서 펼쳐졌으면 좋겠다.
이 날 경기는 너무 원사이드한 경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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