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명 : 토이 4집 - A Night in Seoul

가 수 : 토이(유희열)

발매일 : 1999년 1월

배급사 : 삼성뮤직 

 

 

이 앨범을 구입하기 3년전 쯤?

2집에 수록됐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란 노래를

라디오에서 처음 듣고 토이에 대해 알게됐다.

그 후 3집의 바램까지.

하지만 모두 타이틀 곡만 들었고, 그 외의 곡들은 들어보질 못해

4집을 구입하는데 조금 망설였던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검증된(?) 윤종신의 앨범을 먼저 구입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런 나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었다.

 

타이틀곡 : 01.A Night in Seoul

앨범 제목만 A Night in Seoul 인줄 알았고,

그동안 타이틀곡은 '여전히 아름다운지'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확인을 해보니 A Night in Seoul이 맞더군.

이 곡은 연주곡인데 듣고 있다보면

서울 야경이 그려지고, 라이트를 켜고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와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에 그려진다고 할까?

듣다보면 서울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금도 이 음악은 퇴근 후 차를 몰고 안산에서 서울로 올라올때

특히 성산대교를 타고 올라올때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들리곤 한다. ㅎㅎ

 

나의 추천곡 : 2.거짓말 같은 시간

                 5.여전히 아름다운지

                 9.길에서 만나다

                12.스케치북

정말 추리고 추려서 고른 추천곡. 고민끝에 4곡 골랐다.

더 고르고 싶었지만 꾹참고 4곡으로 완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5번트랙의 '여전히 아름운지',

2번트랙 '거짓말 같은 시간'을 김연우가 부르며 토이와의 인연을 과시했고,

9번트랙의 연주곡 '길에서 만나다' 도 정말 좋은 곡중 하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12번 트랙의 '스케치북'

김장훈과 윤종신이 참여해 불러준 곡으로

21살 힘들었던 그 시절 참 힘이 되어줬던 곡이다.

얼마전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는 소식도 들리더군.

 

 

개인적인 앨범평가 : 9.5/10

토이 1집부터 6집까지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토이 최고의 앨범이라 생각한다.
1번부터 14번 트랙까지 정신놓고 듣게 될 정도로
어느 한곡 흠잡을곳 없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앨범을 들으며 옛사랑의 그녀를 생각하기도 하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며, 힘을 얻기도 했다.
지금은 사람들에겐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더 유명하지만
나에겐 아직도 토이의 스케치북이 더 유명하다.
이런 음반을 알고 구입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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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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