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까지만 걷고 지하철을 타려고 했는데 내 다리는 다시 홍대입구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고, 카메라를 들고 이것 저것 찍기 시작했다.
합정역에서 홍대입구방향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것이 자이 갤러리.
모델하우스인가? 뭐하는곳인지 모르겠는데 없던게 생겼다. 아니 생긴지 좀 됐는데 내가 못본걸지도.
내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합정역에서 홍대입구까지 도보거리는 짧은(?)편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걸어다니던적이 많았다.
빨리 걷기보단 느리게 천천히 걸으면서 이것저거 생각하며 걸었는데.
조금 혼잡한 동네지만 주변은 신경쓰지 않고 생각에 잠길수 있는 곳이다.
또 하나의 사거리에서 지하도로 가야했다.
이 곳은 횡단보도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지하도를 이용.
그런데 지하도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걸 무슨 그림이라고 하지?
젊은친구들이 벽에다가 무단으로 그린 그림 같은데.
지저분한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 찍어봤다.
지하보도를 통해 드디어 도착한 홍대입구역.
그런데 좀 걷다보니 예전엔 없던 횡단보도가 생겼다.
지하철역도 공사중인곳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 오랜만에 와보니 바뀐게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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