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음식이 없었다.

주변을 돌아다니다 그냥 김밥천국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포항까지 와서 김밥천국이라니.

 

 

 

 

 

점심을 대충 해결하고 200번 버스를 기다렸다.

종점으 구룡포.

 

 

시내버스 노선 안내도.

몇분 후 버스가 오는지 알려주는 시스템.

포항에도 있더군. 비교적 정확했다.

 

 

포항의 평일 오후도 한산하다.

낮1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지친상태.

버스안에서 살짝 졸음이 밀려왔다.

 

 

버스를 40분가량을 타고 가서 구룡포에 도착했다.

다음 버스인 대보(호미곶)행 버스.

아직 출발할 때가 아니라서 잠깐 주변 구경좀 했다.

 

 

승객대기실.

안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고.

편히 앉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누워서 주무시고 계시는 분도 계셨고,

TV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곳.

 

 

구룡포에서 양포와 대보로 가는 버스의 운행시간.

이날 2시40분 버스를 타고 호미곶에 갈 수 있었다.

 

 

구룡포 주변에는 큰 건물은 없고, 작은 건물들만 있는 시골 읍내같은 느낌이었다.

 

 

구룡포는 볼게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둘러보니 작은 항구가 있었다.

 

 

 

 

 

 

 

2시40분 대보행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더 가니

버스기사님이 호미곶이라며 내려도 된다고 하셔서 무작정 내렸다.

처음 오는 곳이라 잠깐 주변을 둘러보다 호미곶으로 이동.

 

 

 

 

공원안으로 들어오니 멀리 상생의 손이 보인다.

제대로 찾아왔다.

 

 

 

전국 최대의 가마솥.

새해 첫날 이 가마솥에다 떡국을 끓인다고.

 

 

 

 

상생의 손.

직접 보니까 마치 가운데 손가락만 남겨놓기 위한 준비동작 같았다. ^^

 

 

 

 

태어나서 처음 와본 바다?

아니 아주 어릴적 해수욕장 한 번 와본적은 있다.

그 이후로는 처음인듯.

이렇게 내 눈으로 바다를 보니 느낌이 남달랐다.

 

 

 

 

 

 

 

 

또 하나의 포항 유명거리 과메기.

 

 

바다구경좀 하다가 이번엔 등대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등대박물관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호미곶 호랑이상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보면 특별히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다.

어른들보단 아이들이 좋아할 듯.

 

 

 

 

울릉도와 독도의 축소모형.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어보고 싶었지만

이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사진 상태가 엉망이었다.

결국 찍은 사진은 곧바로 삭제. ㅠ.ㅠ

 

 

목도 마르고, 버스비 마련을 위해 잔돈이 필요한 상황이라 휴게소에서 커피 하나를 샀다.

캔커피 하나를 샀는데 가격이 천원이다. 좀 비싸다.

 

 

 

4시에 호미곶광장을 나와서 구룡포행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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