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한시간 정도 남아있어 스틸야드로 올라갔다.

올라갈때 뭔가 포스가 느껴졌다.

 

 

 

 

K리그 관람시 빼놓을 수 없는 컵라면.

이게 이날 저녁이었다.

사리곰탐. 경기장 매점에서 1,500원에 구입.

 

 

전북GK들이 먼저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전이라 기자석도 거의 비워있는 상태.

 

 

 

포항에서 K리그 최초로 도입한 유럽형 벤치.

1억원가량 들어갔다고 한다.

신기한지 앉아보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경기 시작전 서포팅을 준비하는 포항 서포터들도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전 전광판에서는 K리그에서 포항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의 주부심과 대기심.

 

 

곧이어 전북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런닝을 시작한 박원재, 임유환, 이동국선수.

 

 

리저브 멤버들은 엔드라인 쪽에서 몸을 풀기 시작.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강승조선수.

 

 

 

연습하던 선수들중 가장 눈에 띄었던 이동국 선수.

가장 열심히 연습했다. 누가 이동국에게 게으르다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중간중간 연습때 슈팅은 공포 그 자체였다. 굉장히 정확하고, 빠른슈팅.

 

 

이 경기의 첫 득점을 기록한 최태욱선수.

 

 

포항선수들은 아직 보이질 않았다.

주전선수들 상당수가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빠진상태.

 

 

 

펑샤오팅과 이동국은 살짝 닮았다.

펑샤오팅, 이동국, 신형민 모두 조금씩 닮은 듯.

 

 

포항선수들도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

내 카메라에 유난히 많이 잡히는 선수가 포항의 유창현 선수.

신기하게 많이 잡히더군.

그리고 많이 뛰지만 실속은 없는 포항의 흑형 알렉산드로.

 

 

 

알미르의 질펀한 엉덩이를 이땐 보여주지 않았다.

 

 

 

전북선수들도 연습에 한창 열중.

 

 

정말 불안해 보이는 손승준선수.

플레이가 필요 이상으로 거칠고, 그때문에 퇴장과 경고가 많은 선수다.

 

 

정말 쉬지않고 연습하던 이동국선수.

열심히 뛴 덕분인지 이 날 후반 막판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력이 상당히 좋은 펑샤오팅.

이번시즌 전북의 성공적인 영입선수중 하나.

 

 

왼쪽에 진경선이 있는데 굳이 영입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박원재선수.

물론 AFC챔스까지 대비하려면 더블 스쿼드를 구축해야 하지만

계속 수비력에서 헛점을 보이고 있었고, 이 날도 계속 뚤리면서 포항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박원재 영입자금으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더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북의 서포터들도 자리를 잡고 서포팅 시작.

 

 

 

K리그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귀여운 여학생들.

예쁘고 귀여운 여학생이 설문조사르 부탁했는데

안 할수가 없지. 나 역시 동참했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ㅋㅋ

그리고 포항도 치어리더가 경기장 중앙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

 

 

 

 

 

반대편에 앉아있는 관중들.

붉은색 트레이닝복을 단체로 입고 있는 학생들은

포항 유스들 같이 보인다.

 

KBS차량이 포항에 온 이유.

바로 비바 K리그 촬영 때문이다.

관람석에서 이재후 아나운서가 비바 K리그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의 선발명단.

 

 

7시30분.

정확한 시각에 양팀의 선수들 입장.

 

 

 

포항의 응원멘트.

호응도가 굉장히 좋았다.

포항을 응원하는 분위기도 일방적이고.

서울월드컵경기장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페널티킥으로 1득점을 기록한 에닝요.

 

 

 

 

 

전북의 최강희감독.

좋은 감독이지만 요즘 들어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선수운용을 하고 있다.

 

 

이 날 포항의 흑형 알렉산드로를 철저히 봉쇄한 임유환선수.

김상식선수 대신 주장완장을 찼다.

 

 

 

이 날 전북의 최대실수.

정훈의 선발출장.

김상식의 경고누적으로 어쩔 수 없었지만

계속된 패스남발과 중원장악 실패로 포항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이날은 전북에는 김상식이 없었고, 포항에는 신형민이 있었다.

이 차이는 컸다.

 

 

포항의 황카카 황진성.

기복이 심한게 단점이지만 이 날 1득점을 기록하는등

아주 좋은 활약을 보이며 전북의 미드필더라인을 압도했다.

 

 

 

포항의 김재성선수.

TV로 봐도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경기장에서 직접 보니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기성용보다 김재성이 더 괜찮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포항의 득점장면.

김정겸선수의 득점.

 

 

 

 

포항이 2:1로 역전을 시킨 상황.

그 후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내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놨다.

 

 

뛰기는 참 열심히 뛰는 알렉산드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안오르는 학생같다.

 

 

 

 

 

 

 

 

 

 

하프타임때 초청공연.

팀 이름은 모르겠다.

짧은 다리를 더 짧게 보이게 만드는 패션 센스.

 

 

 후반전을 시작하기 위해 나오는 전북과 포항선수들.

 

 

 

 

포항의 깃발을 들고 지나가는 어린이.

내가 어렸을때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을 문득 했었다.

 

 

 

계속 비바 K리그 촬영중인 이재후 아나운서.

 

 

경기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재성선수.

 

 

에닝요의 프리킥 찬스였지만

이날 에닝요의 프리킥은 위력적이지 못했다.

 

 

 

 

 

 

교체로 들어온 서정진선수.

교체로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잔실수가 많았다.

 

 

포항의 GK 신화용선수.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 롱킥과 스로인으로

포항의 속공을 만들어냈다.

속공전개력이 정말 빠른 Gk

 

 

스틸야드의 잔디.

필드 안으로 들어가서 한 번 만져보고 싶은데.

 

 

 

추가시간 4분을 알리는 고금복 대기심.

 

 

헤딩만 잘하는 고기구선수가 들어왔다.

이 경기도 역시나 헤딩.

 

 

P.K 선언 후 항의하는 포항선수들.

하지만 나중에 확인 해보니 P.K가 맞았다.

 

 

에닝요의 P.K의 성공으로 경기는 3:3무승부.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찍어본 스틸야드.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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