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소한 바르셀로나 칸테라조직은 스페인 전역에서 수많은 어린 소년들을 테스트를 하기 시작한다.
시설면에서 유럽최고라고 해야될정도로 좋은 환경을 구축하면서 테스트를 받으러 온 선수와 부모님들은 이런 환경에 매우 만족을 하면서 바르셀로나 지역을 넘어서 스페인 전역의 우수한 어린 재능선수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예전에 바르셀로나 마시아가 배출한 최초의 스타라고 호칭이 붙어다뉘는 아모르 선수의 부모님또한 마시아의 환경에 반해서 그를 입단시켰다고 할정도로 대단히 좋은 환경이었다.
  [무엇보다 2003년 화제가 되었던 카날+에서 주최를 하는 스페인 유망주들의 대회인 브리테니커 대회에서 라싱산탄제로를 결승으로 이끌면서 스페인 전역에서 화제가 되었던 선수인 "까를로스 테론(일전에 잠깐 소개를 했던 선수)"이 당시 결승전에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패배를 하였지만 이 대회 MVP로 뽑히면서 많은 빅클럽들로 오퍼를 받았을때, 그의 부모님(아버지는 스페인 축구대표출신)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칸테라의 시설을 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하였고(테론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당시에 베르나베우를 비롯한 칸테라 시설을 둘어본 사진들 많이 있음), 그의 부모님의 바르셀로나 칸테라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그의 아들 테론을 입단시켰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윽고 1982년 B팀 경기장인 15,000명수용하는 미니에스타디가 완공이되었고 더욱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

요한 크루우프가 아약스감독을 하면서 반바스텐의 AC밀란행을 강행하면서 아약스 구단과 사이가 벌어지면서 1988년 요한 크루우프는 바르셀로나감독으로 부임을 하게 되었다.
누네즈는 모든 전권을 요한에게 주면서 선수 방출과 영입 권한뿐만이 아니라 마시아운영방향까지 모든 권한을 주기 시작하였다. 요한이 바르셀로나감독이 되면서 자신이 강조하였던 유스시스템에 철학을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아약스가 그러했듯이 벤하민부터 A팀까지 똑같은 포메이션 훈련을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바르셀로나가 여타클럽과 경쟁해서 이길수 있는것은 축구의 기본인 패스라고 생각해서인지(?) 훈련방식의 패스위주로 연습방식을 바꾸기 시작하였다.플레이의 시발점을 미들필드라고 생각했던 요한 크루우프의 축구철학과 공격적인 성향의 까딸란기질과 맞아떨어졌다고 해야될까 꾸레들은 요한의 축구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훈련의 시작은 패스로 해서 끝도 패스로 끝난다 라고 할정도로 철처하게 축구의 기본기에만 충실하는 훈련은 어언 세월이 20년이 넘었지만 현재도 변함이 없다.그래서인지 선수의 플레이를 하는것만봐도 저선수는 바르셀로나 칸테라 출신이다 라고 알수 있을정도이니...(예를 들면 포르투칼의 데코 선수 또한 바르셀로나에 입단해서 한동안 원을만들어서 공뺏기 훈련에 적응을 못해서 고생했다고 할정도이며, 유스출신선수들은 어린시절부터 이 훈련만을 해왔기에 눈감고도 할정도라고 할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칸테라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선 4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좋은환경,2.안목이 뛰어난 스카우트,3. 클럽철학,4.클럽지원.

1. 좋은환경이라는것은 바르셀로나의 칸테라의 경우는 평일 경우에는 오전에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받고, 오후엔 훈련 2시간을 하는것이 전부이다. 주말엔 당연히 리그 경기를 해야되고, 다시말하면 평일 오후 훈련과 주말 1경기 소화가 그들에게 전부이다.
공부에 지장없이 철저하게 교육과 축구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개인훈련을 따로 하는경우가 대분이긴하지만) 그리고 타지역출신의 유스선수들은 모두 기숙사(마시아)생활을 해야만 한다. 200여명이 동시에 숙식을 해결할수가 있으며, 얼마전엔 과거 바르셀로나 의장이었던 누네즈시절에 준비가 시작되었던 데포르티바 사우다티 감퍼르 연습구장이 13면의 피치가 완공되어 유스선수들이 그곳에서 훈련할수 마련되었다.

2.안목이 뛰어난 스카우트라고 하는것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스카우트라고 불리는 트로트씨를 가르키는 말인다.
그가 초창기 바르셀로나에 스카우트 시절엔 지금보면 비정규직이었다고 할수가 있다. 그는 보수도 없었고, 단지 우수한 인재를 스카우트해오면 구단에서 테스트를 거쳐서 합격을 하게 되면 일정부분의 보수를 주는 형태에서 시작해서 바르셀로나 전설적인 스카우트가 되었다.
트로트씨는 유명한 펩, 푸욜등 수많은 선수들을 직접 스카우트한 선수이다.
그가 선수를 테스트할때 단 하나의 가능성만을 가지고 한다고 하였다.
남들보다 뛰어난 하나의 재능만 있으면 축구선수로 성공할수 있다 라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 수많은 스타들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

3.클럽철학부분이다.
바르셀로나는  Mes que un Club (클럽 그 이상) 이라는 단순히 축구클럽이 아닌 그 이상을 선수(팀 스피릿이 어떤 클럽들과 비교해도 높기 때문에 For The Team 정신이 높음)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환경적으로 선수는 단순히 축구선수가 아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있으며,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요한 크루우프 이후 거의 불변하다 싶이하는 4-3-3 훈련과 축구의 기본이라고 할수가 있는 패스훈련이다.

4.클럽지원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1년에 200만유로를 마시아에 지원을 했었지만,
올시즌부터 100만유로가 늘어난 300만유로를 마시아지원을 위해서 쓰여지고 있다.
이런 4가지 요소들이 하나의 수레바퀴처럼 돌면서 유럽최고의 칸테라라는 호칭이 따라다뉘는것이 아닐까싶다.

우리 대~한민국 축구클럽에서도 바르셀로나 칸테라처럼 할수 없을까?
필자는 무엇보다 클럽철학부족과 클럽지원과 인내의 부족을 꼽고싶다.
Loyalty(충성심)라는것은 강요해서 심어지는것은 아니다. 클럽의 축구철학이 시나브로 선수들에게 스며들어야지 표출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전남드래곤즈 클럽에대하여 살펴보면 이렇다.
광양제철초등학교-광양제철중학교-광양제철고등학교-전남드래곤즈로 이어지는 인프라면에선 국내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카테고리형태는 아시아 어느지역에서도 하고 있지 않으며, 특히 바르셀로나 현지친구랑 대화를 통해서도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K리그 클럽이 있다고 하면 대단히 부러워할정도로 좋은 유스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그러나 인프라만 좋다고 해서 성공하는것은 아니다.
앞서서 언급했듯이 클럽축구철학부족이다.

이부분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하기로 하고 얘기를 원점으로 바르셀로나 칸테라로 돌아가자.
바르셀로나 A-바르셀로나 B-바르셀로나 C-Juvinil A(17·18.19세)-Juvinil B(17.18이하)-Cadete A(15·16세)-Cadete B(15세)-Infantil A(13·14세)-Infantil B(13·14세)-Alevin A(12세)-Alevin B(11세)-Benjamin A(10세)-Benjamin B(10세 이하)

3편으로...
출처 : 사커월드(투르크짱님)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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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월드컵을 통해서 나에게 축구가 뭔지를 알게해준 선수가 호마리우 선수였습니다.
당시 난 고2였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축구 중독에 빠지게 되었죠.
당시 호마리우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난 자연스럽게 바르셀로나 클럽의 짝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바르셀로나 칸텔라(유스)의 상징과 같은 펩 과르디올라를 알게되면서 언젠가, 언젠가는 바르셀로나 칸텔라에 대하여 자세하게 글을 한번 적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틈만나면 바르셀로나 칸테라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어린 유망주를 소개하기도 하고 이런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 현지친구들이랑 메신저도 하고, 칸테라의 하나하나 소식과 얘기들이 나에겐 좋은 자료가 되었었죠.
우리나라 언론도 마찬가지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들도 가장 서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A팀 선수들 얘기를 위주로 기사를 쓰다보니 당연히 클럽의 유스 얘기들은 한정되어 있고,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에서 스페인 즉 바르셀로나 칸테라 소식들은 접하기한 정말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칸테라(유스) 라고 한다면 아약스와 바르셀로나를 꼽을것입니다.

아약스 유스팀의 연습구장에 오후 2시쯤이 되면 버스몇대가 도착을 한다.
암스테르담  시내에 있는 학교로부터, 근교 60Km근방의 학교로부터 8세부터 17세소년 , 200여명의 소년들이 버스를 타고 와서 훈련을 시작한다.
아약스 유스팀을 책임자중 한명인 알프레드씨는 특이하게도 스페인 사람이다.
부모님이 1961년 네덜란드로 이민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암스테르담에서 살고 있다.
11여년전 루이스 반갈감독이 아약스를 이끌고 있었을 당시에부터 난 아약스 유스에서 일하고 있었다.
"내가 처음 아약스유스에서 일을 했던것은 자원봉사(스카우트)와 같은 일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지역을 돌면서 좋은 재능의 선수들을 입단시키며 한마디로 보너스를 받는 직업이었죠. 지금은 내 밑에 8명의 스텝과 33명의 자원봉사(스카우트)가 있어요. 이들 총 41명의 사람들은 네덜란드에 국한지어서 전역을 돌면서 좋은 유스 재능들을 스카웃하는 역활을 합니다. 어디까지나 네덜란드지역에 한정지어서만 하죠."

스페인의 대표적인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칸테라 안에는 기숙사인 마시아가 있다.
일반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을 마시아 라고 부르는것이 이 기숙사 이름이 "라 마시아"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칸테라를 마시아 라고 부른다.
스페인 전역에서 온 어린 선수들이나 외국에서 온 어린 선수들은 이 기숙사인 마시아에 머물면서 훈련을 한다.
이 마시마의 유지비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질좋은 식사,학교 교육비와 맨투맨 교사와의 공부, 마시아에서 학교까지 버스 왕복제공, 정말 뛰어난 유망주같은경우에는 부모님 이사비용과 거주지까지 제공해주기도 하는등, 아약스 시스템하고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아약스의 경우는 기숙사 대신에 집에서 다뉘게 해서 불피용한 비용을 줄이며(그래서 네덜란드 지역한정으로 선수를 뽑고, 그선수는 훈련장근교로 이사를 와야됨)

아약스유스를 총책임자인 반데브론씨는 이런말을 한다.
"호주, 러시아,중국으로부터 입단테스트를 받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우린 항상 그들 부모님에게 말을 하죠.
그 소년이 아약스에 입단테스트를 받고 싶다면 암스테르담, 아약스 근교로 이사를 와야될것이다."
설사 이들이 입단테스트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 유스팀에서 뛰는것은 아니다,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200여명을 뚫고, 아약스A팀에서 뛰는 선수는 불과 몇명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되는지 알수 있다.

오후 2시에 아약스 연습구장에 도착하면 어린 선수들은 옷을 갈아입고 피치로 나온다.
3시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9개의 피치가 마련되어 있는 연습구장에서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전 바르셀로나 선수였고 아약스 출신인 데부어는 아약스 11세 카테고리의 코치로 일하고 있다.
크루우프가 10살때 ,베르캄프가 12살때, 난 14살때 아약스에 입단해서 훈련을 시작하였다.
"내가 처음입단했을때와 비교해보면 현저하게 시설면에서 좋아졌어요,무엇보다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현재 A팀에서 뛰고 있는 유스출신은 8명이 되기도하죠.정말 기쁜일이 아닐수 없어요."

하지만 이런 아약스 칸테라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A팀에 활약후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일은 피할수 없는 일인것은 분명해졌다. 데부어가 말하길." 일찍부터 아약스의 칸테라 선수들은 유럽의 본보기와 같은것이었죠.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것이 바로 바르셀로나의 칸테라입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그들에겐 철학이 있어요. 이 철학 아래서 모든 유스선수들이 훈련을 하죠. 한예를 들면 아약스의 철학중에 하나인  4-3-3이라는 전술은 이미 아약스의 전술로 인식되고 있죠. 바르셀로나 또한 우리와 매우 비슷해요,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등 그들은 이런부분이 부족하죠.
벤자민에서 A팀까지 모두 이런 시스템에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같은 시스템에서 어린시절부터 훈련을 시작한다는것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바르셀로나 칸테라가 매우 부러운것이 많은 A팀선수들이 유스출신이라는점도 있지만 유럽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아무문제없이 적응시킨다는 거죠.

그럼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칸테라(유스)에 대하여 살펴보자.
1978년 프랑코총통 사망이후 바르셀로나클럽의 의장을 뽑는 선거에 민주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그이전만해도 바르셀로나클럽의 의장을 뽑을때도 프랑코총통의 입김과 압력이 상당히 작용하기도 하였지만 그의 사망이후 바르셀로나는 최초의 민주주의 방식의 의장선거가 진행되었다.
바스크 피가 흐리고 있는 누네즈는 어린나이에 부모님의 사업관계로 바르셀로나에 이주를 하게 된다.
1970년대 유럽에서 건설붐이 일어나면서 그들 가족들은 엄청난 재산을 모으게 되고 스페인 대표적인 부동산회사인 누네즈 나바로라는 회사를 경영하였다. 당시에 8명의 후보자들중에서 가장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요한크루우프와 렉사흐가 지지성명을 발표하면서 전세는 급격히 누네즈쪽으로 쏠리게 되었다.

왜 요한 크루우프, 렉사흐 누네즈를 지지하였던가?
누네즈의 재력때문이었을까?
그것은 아약스 유스시스템의 결과물이라고 하는 요한 크루우프는 아약스 유스시스템을 바르셀로나에 도입해야된다고 주장을 하였고 누네즈는 자신이 당선이 되면 요한크루우프에게 유스시스템을 맡기겠다고 하였다.
렉사흐의 경우는 요한과 더불어서 1970년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까딸류나 출신으로 최초로 피치치(득점왕)에 거머쥐면서 까딸류나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그였다. 렉사흐 또한 요한과 더불어서 유스시스템을 소중함을 강조하였기에 이들은 누네즈를 지지하게 되었다.

누네즈가 당선이 되면서 자신의 핵심공약으로 바르셀로나 칸테라조직을 새롭게 정비를 하게 된다.
먼저 클럽의 사무실로 사용되어오던 17C 고풍스러운 건물을 기숙사(라 마시아)를 개조하고, 연습구장을 만들고 수많은 스카우트 조직을 만들어서 정비를 하였고 이윽고 1979년 10월 드뎌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라 마시아라고 불리는 바르셀로나 칸테라가 개소를 하게되었다.

2편으로.....

출처 : 사커월드(투르크짱님)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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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놓친것에 가슴이 아프셨습니까..

전 당신의 머리에난 상처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후배들 군면제해주지못한것..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지못한것이.. 아쉬우신지요..

전 당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벌어진 억울한 눈물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붕대를 두르며 울부짖던 당신의 모습에..

경기장에서 직접 당신에게 응원을 보내지못하는제가..

너무도..원망스러웠습니다..


2002월드컵 비에리를 온몸으로 막아내던

당신의 모습을 본이후로..

당신의 팬이였고..당신을 응원해왔습니다..


월드컵 직전까지..당신을 알지도 못했고..

기대하지도 않았던제게..

투혼을 불사른 당신의 모습은..

그저 인터넷에 널려있던 수퍼스타들의 플레이에만빠져있던 제게..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그후로.. 최진철선수를 보기위해..

K리그에 있을 제2의 최진철선수를 보기위해..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을 위해서..

K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K리그 부흥에 한몫하겠다고..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뜻대로 이루지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2002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최진철선수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염치없게도.. 천군만마를 얻은것처럼..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이천수,박지성,이영표등.. 전성기를 향해달려가던 선수들과..

최진철선수..까지..

월드컵을 8개월앞두고 감독이 바뀌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제마음은 든든했습니다..

다시한번 2006년에도 최진철선수의 웃음을 보기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최진철선수의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누가..도대체 누가 당신의 눈에..

눈물이 맺히게했단 말입니까..


정당한 판정은 온데간데없고

블레터를향한 충성에 눈먼 심판입니까..


아니면..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를 악물고 뛰어준.. 후배들입니까..

아니면..

경기가 끝난후에도 멈출지 모르던

붉은악마들의 외침입니까..


최진철 선수!

아무런 걱정도 말고, 아무런 자책도 하지마십시오.


저희가 꿈꾸던것은 월드컵4강이 아니요,

월드컵 우승은 더더욱 아니였습니다.


오직, 세계축구강국들을 향해 당당히 뛰어들고..

부딪히는 당신들.. 그 열정..그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최진철선수포함 23인의 선수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수없습니다.


그 누가 당신들을, 우리들을 패배자라고 말하겠습니까?


최진철 선수..

고맙습니다...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붉은유니폼을 입은 당신의 모습은 이제 볼수없더라도..

당신을..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K리그에서 적으로 만납시다..

쉽지않음을 알면서도..당신을 뚫고 골을넣으라고..

우리선수들에게 외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당신을 뚫지못하고 패배하더라도..

결코 슬퍼하고..낙담하지않겠습니다..

그것은...당신은 최진철이기때문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출처 : 사커월드(Joseph님) 

Posted by 공차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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